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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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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남을 것”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3.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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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개협, 출범 1주년 앞두고 기자간담회 열어

▲ 기자간담회 모습(사진 오른쪽 부터 전태두 홍보위원, 이상훈 회장, 전성우 사무총장, 이경록 법제위원장, 이종우 부회장 순)

대한치과개원의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개협)가 1인1개소 법안이 안착화 될 수 있도록 후속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과 치협회비 인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치협과는 협력과 건전한 비판을 동반하는 관계로,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치개협은 지난 2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및 이 같은 내용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회장을 비롯해 이종수 부회장, 전성우 사무총장, 이경록 법제위원장, 전태두 홍보위원 등 5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치개협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1인1개소’ 법안과 관련해 “워낙 명확한 법적 내용으로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다”면서 “새로운 법안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법안 발효까지는 고소·고발의 적극적인 대응을, 발효 후에는 적절한 대응책을 개발해 불법성 네트워크 치과를 섬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대변해 ‘치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과 ‘회비 인하’ 문제 등을 공론화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 치개협 이상훈 회장이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상훈 회장은 “젊은 치과의사들을 끌어안고 갈 수 있도록 회비를 인하해 그들의 고통을 나누고, 더욱 많은 이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앞서 경기지부의 경우 시군분회장 합동협의회를 통해 입회비를 줄이는 등 미가입 회원의 문턱을 낮춘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선제에 대해서도 “유권자가 일반 치과의사라면 당연히 치협 회장은 치과의사를 위한 일을 헌신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선거과정 자체가 모든 치과의사를 위한 것이 될 것”이라며 제도의 순기능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치개협 임원진은 “출범 이후 한 해 동안 미숙함 없이 적절하게, 늘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치과계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끝까지 남아 치협과 협조와 비판을 병행하면서 젊은 치과의사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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