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공학재생치의학연구회, 설립 기념 워크숍 100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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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공학재생치의학연구회, 설립 기념 워크숍 100명 큰 호응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9.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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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조직 재생 위한 ‘A to Z’ 섭렵했다

치주조직 재생에 있어서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는 성장인자, 지지체, 줄기세포 중 치주인대 기원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조직공학재생치의학연구회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제 1강의실에서 설립 기념 ‘치과 조직공학?재생의학 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회장 민병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치과 줄기세포, 조직공학, 재생치의학 분야 등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 100여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치주조직 및 골조직 재생을 위한 Scaffold’를 주제로 김문석(아주대학교 응용화학생명공학과) 교수의 ‘Injectable Hydrogel for Bone Tissue Engineering’ 강연과 이준희(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의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조직공학 기술’ 강연에 이어 장준혁(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의 ‘장기 서방형 Growth Factor 단백질 전달 연구’ 강연이 진행됐다.
이준희 박사는 “CT/MRI 등 의료 영상 장비를 통해 얻어진 3차원 이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3차원 고분자 스캐폴드를 제작하는 기술과 세포와 생체재료를 동시에 3차원으로 프린팅하는 세포 프린팅 기술 등 인체와 유사한 3차원 환경을 제공, 세포들이 보다 쉽게 증식 및 분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생체 이식이 가능한 인공장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lveolar Bone Tissue Engineering’을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인숙(서울대학교 치의학연구소) 연구원의 ‘BMP-2; Gain and Loss in Bone Engin-eering’ 강연과 민경헌(대웅제약) 연구원의 ‘대웅 rhBMP-2 상용화 사례 소개’ 강연에 이어 이정근(아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골이식의 천동설과 지동설’ 강연이 진행됐다.
김인숙 연구원은 “유전자 재조합형 rhBMP-2는 대량생산을 통해 척추융합술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의 골조직 재생에 활용되고 있으며, 악안면 영역에서의 적용도 시도되고 있다. BMP-2에 의한 세포 내 신호전달 체계는 BMP-2가 특이 세포수용체인 BMP-2 Receptor Type Ⅰ/Ⅱ에 결합 시 Smad를 통한 표준 경로가 활성화되고, 이외에 Mitogen Activated Protein Kinase 경로 활성화를 통해 촉진된다”며 “이들 신호전달체계는 BMP의 표적 유전자 중 골형성과 관련된 RUNX2, Dlx5, Osterix 전사인자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골세포 분화 인자인 ALP, IGF-1, Dsteopontin의 발현이 증가해 골형성 과정을 촉진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Periodontal Tissue Engineering’을 주제로 윤정호(인하대학교병원 치주과) 교수의 ‘Genetically Engineered Periodontal Ligaments Stem Cell’ 강연과 송제선(연세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의 ‘유치 치주인대 줄기세포의 가능성과 한계점’ 강연 등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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