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제4대 이사장에 홍예표(홍예표치과) 원장이 취임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달 22일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후원회원을 비롯한 치과계, 복지계, 정재계 인사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스마일 시상식 및 창립 9주년 기념식’을 열고, 홍예표 신임 이사장을 비롯한 4대 이사진의 취임식과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홍예표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과 투철한 봉사심으로 초지일관해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재임기간 동안 전임 이사장님들의 뜻을 이어 지원사업 및 모금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수구 이사와 나성식 이사가 신임 상임이사로 임명됐으며, 김수관 이사 등이 4대 이사진으로 이 날 임명장을 받았다.
스마일은 지난 3년간 재단의 발전을 위해 힘쓴 김우성 3대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 날 시상식에서는 최재영(최재영치과) 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양춘호(양춘호치과) 원장과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동작구치과의사회와 제천청암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날 수상한 최재영·양춘호 원장과 동작구치과의사회는 수상금 전액을 스마일재단에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스마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치과계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스마일의 힘찬 도약 의지를 볼 수 있는 행사였다”면서 “행복한 나눔문화가 확산돼 더 많은 장애인이 희망의 미소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