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 전문의 닥터배치과 배승한 원장
거미스마일 치료를 위한 잇몸 성형 가이드
필자가 운영하는 닥터배치과는 치주과전문의 전문병원이다 보니 잇몸에 관한 상담이 정말 많다. 그 중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잇몸성형에 관련된 내용이다. 연예인들을 보면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분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이효리, 제니, 한선화 같은 여배우들이 있다. 이 분들은 사실 미모로는 정말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정말 예쁜 분들이다. 하지만 웃을 때 잇몸 노출이 심해서 입을 가리고 웃는 영상을 보기도 한다.
거미스마일 잇몸성형, 웃을 때 입을 가리고 웃으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제가 적는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주로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은 잇몸성형방법, 그리고 잇몸성형 후 재발은 되지 않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잇몸성형을 제대고 하고 나면 재발은 거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단순히 잇몸을 잘라내는 레이저시술만을 한 경우에는 차후 재발될 수 있다.
당장에는 레이저 잇몸성형을 하게 되면 크게 아프지도 않을 것 같아서 선호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잇몸만을 잘라서는 해답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재발이 되지 않게 잇몸성형방법을 가져가야 할까?
정답은 단순하다. 잇몸뼈성형을 반드시 같이 해야 한다. 잇몸뼈성형이 동반되어야 근본적으로 잇몸성형 후 재발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한 가지 다들 꼭 인지해야 할 내용이 있다. 잇몸은 잇몸뼈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교정을 끝낸 뒤 잇몸이 내려앉거나 잇몸병이 심한 분들은 이 사이 구멍(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기고, 치아뿌리가 드러나게 된다.
즉, 잇몸이 얇은 분들은 치주염이 생긴 이후에 잇몸뼈가 녹아서 잇몸내려앉음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잇몸이 두껍고 짧은 치아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진 분들은 두꺼운 잇몸을 조금 얇게 만들어주고 잇몸뼈성형을 통해서 치아길이를 확보해주어야만 웃을 때 잇몸이 노출되지 않고 잇몸이 다시 자라지 않는다.
잇몸뼈는 그대로 둔 채로 잇몸만 잘라줘봐야 잇몸은 원래 길이대로 다시 자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큰 의미없는 치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잇몸성형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잇몸뼈성형을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치과의사분들도 이 부분을 숙지하고 잇몸성형을 하시길 바란다.
이왕하는 잇몸성형, 한 번에 끝내야 환자분들도 편하고 환자분들을 매니지해야 하는 치과의사분들도 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