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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의사 국제기구 ICD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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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의사 국제기구 ICD를 말한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3.05.0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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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4대째를 이어가는 장호열 ICD 세계총회 회장
ICD 정신은 오피니언 리더로서 존엄과 기여를 꽃피우는 치과의사
11월 3일~5일까지 서울에서 국제본부 이사회 개최

 

 

장호열 ICD 세계 총회 회장

 

전 세계 치과의사 단체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ICD(The 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의 국제본부 이사회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셈타워에서 개최된다. 덴탈아리랑은 2022년 ICD 세계총회 회장으로 임기를 수행중인 장호열(코리아치과) 회장을 만났다. 장호열 회장은 치과의사를 4대째 이어가고 있어 ICD가 추구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치과의사의 존엄과 섬김, 기여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Q. ICD는 어떤 단체인가?

ICD 국제치의학회는 정치색이 없는 치과의사들의 국제모임을 추구하는 국제 기구로  ‘Honoring the World’s Leading Dentists since 1920’의 비전을 토대로 치과의사가 행할 수 있는 봉사를 구현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ICD의 출발은 1920년에 Dr.Louis Ottofy와 Dr.Tsurukichi Okumura가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연대감과 우의를 다지고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기구이다. ICD의 전체 회원은 138개국 1만 2천여명의 치과의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 가입 시기별로 총 16개 섹션으로 발전했으며 섹션 11 소속인 한국회 회원은 현재 170여명이다.

ICD가 다른 치과의사 단체나 기구와 다른 점은 치과의사의 존엄과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인본주의적인 학술과 친목 및 봉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점이다.

한국은 고 지헌택 고문 등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국제교류 활동으로 1985년 가입해 활동하면서 ICD 국제조직내에서 한국 ICD의 역할과 기대는 상당하다.

덕분에 2012년부터 국제본부이사로 활동해 온 장호열 회장이 고 지헌택, 양웅 고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세계회장으로 선출되어 2022년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출처: ICD 한국회 홈페이지

 

Q. ICD의 주요 활동은?

한국 ICD 섹션은 매달 인문학과 친교를 다지는 월례회 모임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와 학술이라는 ICD의 정신을 표본삼아 사회적 기여를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확대하고 젊은 치과의사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ICD 신입 회원 입회 요건은 회원 3인의 추천과 40세 이상 나이 제한 그리고 박사학위 소지자 등 다소 높은 수준의 자격 조항들이 있었다. 따라서 회원수 증가보다는 ICD의 가치에 우선해왔다고 볼 수 있었다. 이제 시대가 변화하면서 ICD에서도 보다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ICD는 세계 ICD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섹션이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하면 회원수 500명을 돌파해서 500명 단위로 부여되는 국제이사를 추가 배정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Q. 올해 준비중인 주요 행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ICD의 국제본부 이사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회원국의 이사들이 부부동반으로 참가하며 신입 회원 인증식도 개최된다. ICD 한국회가 국제치의학계에서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를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부부동반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일정도 마련했다.

특히 한국은 일본, 대만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어 주요 행사시 상호방문을 진행한다. 이런 상호 우호 관계에 따라 이번 신입 회원 인증식은 3개국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 치과의사들의 국제적인 교류와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젊은 유능한 치과의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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