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김민겸 후보자님의 서울시치과의사회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치과의사회 회장으로 당선 후 첫 해에 코로나 환자가 많지 않았음에도 SIDEX 2020 개최와 관련해서 지상파 방송에 소개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SIDEX 개최가 안 될 경우 서치가 파산할 위험에 처했으나, 치과의사분들의 성원으로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보조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과 간호조무사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고, 치과 환경관리사 등의 직역에 대해서도 양성에 힘을 썼습니다. 또한, 후반부에는 석션로봇 개발 등 치과계 장기적인 문제 해결안에 대해서도 힘을 썼습니다.
2021년에는 치협 내부 구정선물 등의 문제로 인해서 집행부가 상당히 시끄러워 서치 소송단을 구성하여 ‘정부의 비급여 관리대책’에 대한 대응에 나섰고요. 잘 아시겠지만, 얼마 전 합헌으로 판결되었습니다. 이 때 금고이상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보건복지위 상정되어 서치가 강하게 반발한 바 있었습니다.
이 때 협회장 사퇴로 인한 전후 수개월간 비급여 문제, 금고이상 의료인 면허취소법 입법 등 치과계가 수억에 달하는 재선거 비용 외에 입게 된 간접 피해가 상당히 큽니다.
또한, 힐링, 반품 사태를 겪으며 회원의 편에서 법무법인 의견서 등을 받아 관공서를 방문하고, 업체와 논의하는 등 앞장서서 해결한 바 있습니다.
Q. 출마를 결심하시게 된 직접적인 계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제일 큰 계기는 힐링, 반품 사태를 겪으면서 과연 협회가 회원의 편에 서고 있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던 때부터입니다. 가족들도 그 일이 있기 전에는 출마에 대해 반대를 하였지만, 그 일 이후 회원의 편에 서서 정의롭게 일하라고 하면서 응원해주었습니다.
Q. 출마 선언 이후 각 캠프마다 많은 공약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결캠프의 대표 공약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민겸 해결캠프의 공약은 크게 ▲기업형 불법 저수가 치과 해결! ▲인력난 해결! ▲비급여 문제 해결! ▲공공현안 해결!이라는 ‘4대 중점 민생분야’를 핵심으로 한 『김민겸의 4대 분야 12개 과제』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이 중 ‘공공현안 해결!’의 경우 △치과의사 정원감축, 진로다각화, △부실 외국수련자 불인정, △통치교육잉여금 환급,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 종합병원, 요양병원 일자리 확대 등 크게 5가지 과제와 함께 ▲양성평등 실천, ▲ 성별, 나이별, 학교별 아닌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 우대에 관한 협회의 당연과제에 관한 철학도 담겨있습니다.
Q. 3월 7일 선거일까지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점이 힘들었고, 또 보람이 있으신지요?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회원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마음속에 비싼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회무를 열심히 해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급여 헌법소원이 합헌이 된 순간에 가장 힘들었었습니다. 그 때 위헌이 났다면 정말 보람이 있었을 텐데요.
Q. 협회장에 당선이 되신다면, 가장 빨리 해결하고 싶은 치과계 숙원 사업은 무엇인지요?
치과계 숙원 사업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회원들께서 제일 답답해하시는 불법 치과들에 대한 대응이 아닐까 합니다. 이를 위해서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가격표시 광고를 없애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