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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전성원 제35대 경기지부 회장단선거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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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전성원 제35대 경기지부 회장단선거 당선인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2.0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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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통합‧화합, 회원 중심 회무” 각오

기호 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가 지난 2월 8일 저녁 진행된 제35대 경기도치과의사회(경기지부) 회장단선거에서 총 2013표 중 1153표(57.28%)를 획득, 회장(전성원)‧부회장(김영훈)에 당선됐다. 상대 측인 기호 2번 양성현(김영준) 후보 측은 860표(42.72%). 

이로써 전성원 회장 당선자(현 경기지부 부회장)는 오는 4월부터 경기지부 수장으로서 임기가 시작되며, 3년간 지부를 이끌 예정이다. 

개표 직후 전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소감의 운을 뗀 뒤 “경기도가 처한 상황을 회원들도 잘 알 것이다. 회원들과 손잡고 즐겁게 경기지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시라”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전 당선자의 얘기를 본지가 오늘(2월 9일) 들어봤다. 

전화통화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당선 소감부터 △최우선 회무 사항 △김영훈 부회장 후보의 보험 관련 회무 경험 및 그에 따른 기대 △선거정국에서 이슈였던 기호 2번 양성현 후보 측이 제기한 ‘집행부 일부 임원의 공금유용 의혹’ 이슈와 관련한 입장 등을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경기지부 제35대 회장 당선 소감과 각오를 전한다면. 
우선 저를 선택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상대 후보 측과의 표 차이(293표 차)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선거는 결코 일방적인 결과로 끝나지 않았다. 상대 후보 님의 이야기에 공감한 회원도 많았다는 이야기니 그러한 점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다. 직선제로 회장단을 뽑는 이유가 민의를 확인해 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목적이 있는 것 아니겠나. 함께 경기지부를 좋게 만들어가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여러 공약 중 최우선 이행사항을 꼽는다면. 
지부와 회원 간의 접점을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 거대 광역시인 경기도는 치과의사 수도 6000명 이상일 정도로 많다. 그러나 회 가입률은 60% 정도, 그중 회비를 내는 회원도 60% 정도로 추정된다. 그래서 이번 선거 총 투표권자 수가 3085명으로 집계된 것이다. 전체 치과의사 중 선거권을 가진 숫자가 절반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타파해야 할 것이다. 이에 회원-지부, 회원-회원 간 만나는 시간의 증가를 선결과제로 두고 회원 가입율을 높여나갈 것이다. 

Q.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로 시름하는 현 치과계에 공약으로 ‘치과 진료 코디네이터’ 사업 확대를 제시했는데.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인 셈이다. (치과계에 따르면, ‘덴탈 어시스던트 제도’는 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채택해 활용중인 진료보조인력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고양시 새일센터와 진행한 바 있다. 보조인력특별의원회를 두고 ‘치과 진료 코디네이터’ 사업의 확대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전성원 당선자 측은 ‘회원 치과의 수익증대’와 더불어, ‘보험임상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분회를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회원보수교육을 확대하고 회원들이 편하게 교육받도록 하겠다는 것. 

특히 보험 관련 분야 공약의 이행에 대해 전 당선자는 경기지부 보험위원회 위원장 등 활동을 해온 김영훈 부회장 당선자를 언급했다.) 

Q. 김영훈 부회장 당선자는. 
보험교육과 관련해, 회원 대상 보험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보험청구 부분에서 놓치는 것 없게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또 김영훈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오프채팅방 운영을 통한 법률‧노무‧세무문제 1대1 서비스 강화가 있다. 현재도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글을 올리면 각 담당자가 상담하고 또 전문가에게 소개하는 시스템이 있으나, 오픈채팅방은 (회원들이)그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Q.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집행부 일부 임원의 공금유용 의혹’에 대한 입장도 궁금하다. 기자회견대로 특별감사 후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은 그대로인지. 
그렇다. 제 입장은 그대로다. 또 바로잡을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끝으로 전말 말이 있다면. 
서로를 이해하며 통합하는 경기지부, 회원 중심의 회무를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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