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바텍, 두자리수 성장한 연간 매출 영업이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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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바텍, 두자리수 성장한 연간 매출 영업이익 발표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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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치과 CT 선두기업 자리매김

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선도기업 바텍(대표이사 현정훈, 김선범)은 금일 잠정 공시를 통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바텍 22년 연간 매출은 3,949억 원, 영업이익은 803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6.5%, 22.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3%이다. 동 기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983억 원, 당기순이익은 75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포함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 2022년 4분기 매출은 1,032억 원, 영업이익은 226억 원을 달성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법인은 법인 설립후 최초로 연 매출 1천억 원을 초과 달성(22년 기준 1046억 원)했다. 유럽 거점국가인 프랑스에서도 189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이머징 시장에서의 성과도 돋보였다. 러시아(348억 원), 멕시코(168억 원), 브라질(100억 원)은 물론, 아시아 성장 시장인 인도(231억 원), 베트남(112억 원)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등 신흥 시장 1위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바텍 해외 매출 비중은 91.2%에 달하며 100여개 국가에 수출한다. 유럽, 북미, 아시아 전 대륙에 지역 편중 없이 고르게 분포해,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시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글로벌 매출을 늘려왔다. 2022년에는 코로나 19 펜데민 기간 동안 확보한 브랜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치과용 CT의 판매 대수가 급증했으며, 특히 선진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CT ‘그린엑스(GreenX)’가, 이머징 시장에서는 CT ‘에이나인(A9)’이 인기를 끌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바텍은 브랜드 파워와 판매설적 양 측면에서 치과용 CT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다.

바텍은 주력 제품인 치과용 CT 분야에서 우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올 3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인 IDS에서, 혁신기술을 도입한 치과용 엑스레이 영상장비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엄 CT인 ‘그린엑스 12(Green X 12)’, 구강스캐너 이지스캔(EzScan) 등 제품 라인업도 다양하게 보완하며, 고객 수요에 맞춤 대응한다. 베트남 법인을 거점으로 소재, 보철, 가공 등 신사업 확장도 가속화한다.

바텍 김선범 대표는 “전 세계적 위기 상황속에서도 바텍은 선진시장과 이머징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했고,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었다”며 “품질과 서비스로 충성고객을 확보하며,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23년에는 오래 준비해온 신제품들과 신사업, 유통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 높여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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