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 부산서 3국 치과의사회 ‘합동회의’ 3년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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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부산서 3국 치과의사회 ‘합동회의’ 3년만에 개최
  • 서아론 기자
  • 승인 2022.1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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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후쿠오카·타이충 치과의사회 임원과
국가별 치과의료계 발전방향 등 의견 교환

‘2022 부산·후쿠오카·타이충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이하 합동회의)’가 지난 11월 26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돼, 국가별 치과의료계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교환됐다. 

2020년부터 논의돼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합동회의에는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 이하 부산지부)를 비롯,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 칸다 신지(袖田 晋爾) 회장 등 임원 7명, 타이충시 치과의사회의 수유희(蘇袥睴) 이사장 등 임원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입국을 환영한 부산지부는 이어 오스템 임플란트 생산공장 견학, 기장 아홉산, 해변열차, LCT 엑스더스카이, 뮤지엄 원 등 부산 곳곳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부산의 정취를 즐겼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치과계 주요 이슈들이 발표됐다. 부산지부는 강형욱 보험이사가 ‘임플란트 저수가를 위한 대책(정책적 부분 및 협회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정책들)’, ‘법적 제도권 내에서 임플란트 수가 보험화 여부와 보험화로 산정되어 있는 항목’, ‘비보험 임플란트의 시장 상황’을 짚었다. 

이어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는 ‘일본 캐릭터를 이용한 치과진료 홍보 및 대 국민 활용방안‘을, 타이충시이충 치과의사회는 ’COVID-19에 대한 대응 및 전염병 기간동안 대만 치과의사의 정부 보조금 계획‘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칸다 신지 회장은 “코로나로 번번이 미뤄졌던 국제회의가 드디어 개최돼 만나게 된 만큼 무척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수유희 이사장도 만남의 기쁨을 숨기지 않으며 “내년 3국 자매회 모임은 대만에서 열릴 예정인데 못 풀었던 정담은 그때 나누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3개 치과의사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신뢰관계를 언급한 한상욱 회장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우리 3국 자매회가 앞으로 함께 나갈 방향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국제 사회 리더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를 기획·준비한 부산지부 윤민철 국제이사는 “앞서 두 차례가 회의가 불발됐으나 다행히 하늘길이 열려 지난 2005년 APEC정상회담이 열렸던 역사적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3개국이 모여 합동회의를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기쁨을 표현한 뒤, 이를 계기로 활발한 국제교류가 재개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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