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로비서 정미희 화가 개인전 
상태바
[병원]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로비서 정미희 화가 개인전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11.28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간 내연 '연(蓮)'을 전통적, 현대적 기법으로 표현
매달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 실시 중
Lotus story 50x50  mixed on canvas.2022
Lotus story 50x50 mixed on canvas.2022

매달 로비에서 예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해온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이 12월에는 그림 전시회인 ‘정미희 초대 개인전’을 마련했다.

병원은 마음의 위로를 주는 공간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개원 때부터 1층 로비에 예술 공간 아트스페이스갤러리를 두고, 매달 예술작가를 초대해 작품을 전시하면서 환자·보호자·방문객에게 적잖은 감동을 선사해왔다. 최근에는 개원 14주년을 맞아 환자·보호자·직원·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예술가들은 인간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기쁨과 희망을 주곤 한다. 이번 전시회 주인공인 정미희 작가의 작품도 그렇다.  

정 작가는 인간의 행복·위안·부귀를 의미한 연(蓮)을 토속적인 한국의 전통기법과 현대기법을 혼용해 표현한다. 인간 내면을 연(蓮)을 주제삼아 독자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적인 미술 세계를 선보여 감상자들에게 그 느낌을 훈훈히 스며들게 한다. 

이와 관련해 정 작가는 “연(蓮)은 진흙땅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물속의 더러운 냄새도 연꽃이 피면 그 더러운 냄새는 사라지고 연꽃의 향기로 연못을 가득 채우며 연잎은 푸르고 꽃잎의 색은 아름답다. 연(蓮)을 그리는 마음은 우리 모두가 아름답고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것 인데 감상 하는 모든 이들 에게도 오롯이 작품의 의미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otus story 50x50  mixed on canvas.2022
Lotus story 50x50 mixed on canvas.2022

정 작가는 개인전 22회, 국내외 초대전 등 500회의 전시와 아트페어로 독일·스페인·네덜란드·프랑스·일본·인도 등의 현대미술 초대전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 작가회, 광주미술 작가회 등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진형 병원장은 “작품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색채와 함축된 이미지가 특별하게 한국적으로 다가와 참 좋은 느낌을 준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환자 및 시민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복의 기운이 듬뿍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