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동진료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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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동진료 3년 만에 재개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2.1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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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단 12명 경기 '사랑의학교' 방문
장애인 34명 대상 구강검진 등 진료봉사
심화 환자는 센터와 연계해 별도 치료 예정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이하 중앙장애인센터)의 ‘이동진료’가 3년 만에 재개됐다. 

금기연 센터장(단장)을 비롯해 센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봉사단 12명이 지난 11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할렐루야교회 산하 사랑의학교(시설장 조영일)를 방문, 이동진료버스와 임시치과진료실을 설치 후 장애인 34명 대상 진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동진료’는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무료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기반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의료진은 지적장애·자폐·뇌병변 장애인 대상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을 실시했다. 또 중앙장애인센터 측은 진료협조도가 낮아 현장에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는 센터로 연계해 별도의 심화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영일 시설장은 “다수의 장애인들이 치과 방문과 구강검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동진료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중앙장애인센터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금기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이동진료 등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제한이 있었으나 3년여 만에 재개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환자들의 접근성 개선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장애인이 차별 없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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