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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병원 컨셉의 기만. 유연성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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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병원 컨셉의 기만. 유연성을 가져라
  • 이해범 대표
  • 승인 2022.10.20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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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하는 치과를 만든다 40

얼마 전 덴탈아리랑의 기사 중에 개원을 결정하는 치과의사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필자도 실제 현장에서 개원을 준비하고, 또 개원을 하는 많은 원장님들을 만날 때, 이 기사가 사실임을 체감한다. 

특히, 이렇게 개원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담 또는 회의 중에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컨셉’이란 단어다.

일의 시작이자 목표라는 방향성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는 이 단어를 특히 병원의 진료과목과 연결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우리 병원은 앞으로 레진 치료 위주의 비용이 저렴한 급여진료 위주로 체어를 빨리 돌리는게 개원 컨셉입니다”, “우리 치과는 수면 (의식하진정) 임플란트로 큰 케이스 위주로하는게 컨셉입니다”

이렇게 컨셉을 정한 후 홈페이지, 블로그, 병원 소개 등을 그 컨셉에 맞도록 집중하여 누가 봐도 그 컨셉대로 운영하는 치과임을 분명하게 한다.

장점을 극대화 하는 것! 이것이 틀렸는가? 아니다. 절대 틀린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정답도 아니다. 

소위 말하는 병원의 특장점 (컨셉)과, 병원이 개원할 지역을 정확히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하고 상당히 많은 노력이 선행 되어야 하며, 지역과 잠재 환자들 그리고 지역의 위치한 다른 병원들, 그 외 많은 외부요소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

저렴한 급여진료 위주로 병원이 운영이 되는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환자의 상태가 저렴한 급여 진료로 해결이 안 된다면? 그보다 훨씬 비싸고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그래서 다른 복잡하고 비싼 비급여치료를 권했더니 환자의 반응이 차갑다면? 환자가 이해하고 생각했던 수면의 정의와 실제가 달라 만족도가 없어 그 후 소문이 이상하다면? 처음 컨셉을 잡으며 생각한 동네의 특성이 실제 6개월이상 지나고 보니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르다면?

컨셉을 잡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특장점이 중요한 것은 두 번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하고, 그것이 다른 치과와 차별화되는 우리 치과만의 특별한 차이점으로 잠재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 컨셉션은 실체의 본질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병원의 실체를 은폐, 왜곡하지 않는 컨셉, 겉만 번지르르한 이미지로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는 컨셉. 그것이 최선의 컨셉이다.

이렇듯 컨셉을 잘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환자에게 각인을 시켜서 ‘아 그 병원은 특별한 점이 있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면 차별화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막연히 이렇게만 생각할 것이 아닌 ‘우리병원만의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일까’하는 물음에 답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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