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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턱관절학회 ‘21기 연수회’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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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턱관절학회 ‘21기 연수회’ 온·오프라인 개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9.1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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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환자가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일가?" 16개 강연주제
기자회견서 “턱관절 치료는 치과에서” 거듭 강조
중국 베이징 연수는 연기

아시아턱관절학회(이사장 정 훈) 제21기 연수회가 지난 9월 17일 ‘턱관절 119 도와주세요’를 대주제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와 관련, 학회 측은 연수회에 앞서 기자간담회 열고 올해 연수회 비롯, 학회의 방향성 및 향후 일정 등을 알렸다. 기자회견에는 정 훈 이사장, 대한턱관절협회 류재준 회장, 황진혁 학술이사, 송인석 이사, 권태훈 학회 부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이 채택된 이번 연수회는 50여명이 등록했다. 현장 강연 및 실습은 고려대 안암병원 신의학관(313호)에서 진행됐으며, 강연은 메가젠임플란트 측 협조를 받아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이어 24일에는 등록자 10여명을 대상으로 더욱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임상참관(정 훈 턱관절클리닉)도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원포인트 레슨’ 형태로 진행된 현장 강연에서는 턱관절 관련 중요 포인트 16가지가 전달됐다. 개원가에서 환자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개원의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등을 학회가 조사해 취합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 내용이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으로 관련 문의가 수시로 올라오는 등 턱관절에 관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강연 후 이에 관한 질의응답도 이어져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연자로는 총 7명이 나섰다. 우선 정 훈 이사장이 ‘치과치료하다가 턱이 탈구되었어요!’, ‘턱관절의 습관성탈구의 치료법은 있나요?’, ‘턱관절세정술 후 통증 관리방법 알려주세요’, ‘턱관절 의료분쟁을 피하는 노하우와 의료분쟁시 해결의 팁 알려주세요’라는 주제강연으로 연수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김영균(대한턱관절협회) 고문과 류재준 회장이 실제 임상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전했다.  

강연주제로 김영균 고문은 ‘턱관절 소리가 치료가 안 되는데 어찌하나요?’, ‘발치 후 개구장애가 오면 어떻게 하나요’, ‘턱관절장애와 이명과의 관계를 알려주세요’, ‘턱관절장애로 비대칭 또는 부정교합이 발생하나요?’를 선정했다. 

류 회장은 ‘Splint 치료 중 open bite가 생겼어요’, ‘무치악 또는 교정치료 중에는 Splint는 어떻게 하나요?‘+’, ‘Splint therapy 관리 요령 알려주세요’, ‘턱관절 보톡스 치료 후 관리 및 주입의 노하우 알려주세요’ 등에 관해 알렸다. 

권태훈 학회 부위원장, 이상화 학회 법제이사, 황진혁(대한턱관절협회) 학술이사, 박주영(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도 각각 ‘턱관절 보험청구의 팁 알려주세요’, ‘턱관절장애의 약물치료 요령 알려주세요’, ‘이갈이는 어디까지 치료되나요?’, ‘턱관절개방수술은 어떠할 때 하는 것이며 주의사항 알려주세요’를 주제로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짚었다.  

강연 후 펼쳐진 실습은 △응급으로 사용되는 턱관절세정술의 노하우 습득 및 실습 △세정술 전후의 통증을 최소화시키는 방법과 최고의 성적을 얻는 노하우 △턱관절에 보톡스 사용 등을 위주로 2시간 30분 간 진행됐다.

2009년 창립 아시아턱관절학회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지난 2009년 상임이사국인 대한민국, 일본, 중국, 필리핀이 주체가 돼 창립된 학회로, 다수의 아시아 국가가 참가하는 학회인 만큼 현재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적잖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학회는 그간 2년에 한 번씩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아시아턱관절포럼과 연수회를 개최해왔다.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주최 연수회를 매년 1~2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아쉬움도 있다. 오는 10월 20~22일 중국 베이징서 개최가 예정됐던 ‘제7회 아시아턱관절학회’가 현지 사정으로 인해 열리지 못하게 됐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정 훈 이사장 등은 “턱관절 치료는 치과에서”를 거듭 강조하며 이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를 포함한 학회 측의 목소리와 방향성 등을 연수회는 물론 유튜브 등으로 적극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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