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중 절반 이상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상태바
치과의사 중 절반 이상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서아론 기자
  • 승인 2022.08.09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6명 응시, 1명 불합격으로 합격률 99.76%
경과조치에 의해 배출된 통치 전문의 수 8250명

2022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이 지난 717일 세종대학교에서 치러진 가운데 합격률이 99.76%로 집계됐다.

4년에 걸쳐 시행된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통치 시험은 5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채 막을 내렸다.

시험에는 최종 응시자가 416명으로 이들 중 불합격 1명을 제외한 415명이 합격했으며 2차 시험의 합격률은 99.76%로 확인됐다. 특히 72일 치른 1차 시험 합격률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2.25%에 불과했다. 게다가 시험 출제오류가 발생, 추가합격자가 생겨 합격률이 올라갔다. 결국 난이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시험출제로 분석됐다.

이번 통치 시험은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시험이었던 만큼 응시자들은 물론 앞선 시험을 통해 통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통치 시험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시행된 첫 통치 시험에서 2163(합격률 77.8%)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어 20203423(79.9%), 20212230(72.6%)이 최종 합격했다.

앞서 20191월 통치 전문의 자격을 얻은 수련기관 통합치의학과 교수 19인과 올해 2차 시험에서 합격한 415명을 포함하면 지금껏 경과조치에 의해 배출된 통합의학과 전문의 수는 총 8250명이다.

올해까지 정규시험 및 경과조치 등으로 배출된 전문의 수는 15861명이며, 이중 경과조치에 의해 배출된 통합의학과 전문의의 비율은 약 52%로 사실상 전문의 자격을 갖춘 치과의사 중 절반 이상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 집계됐다.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 이사는 전무후무한 새로운 제도의 시행은 여러 가지 애로사항과 미숙함이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만큼 진행 과정에서 의도와 달리 회원들을 불편하게 한 점이 있다면 양해를 구한다. 이번 일련의 과정을 통해 치과계에 성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