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0:02 (수)
[특집기획]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를 만나다
상태바
[특집기획]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를 만나다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2.07.21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다
신기술·신제품 개발의 역사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품을 만들어 그것을 꾸준히 개선해가면서 완성도를 높여 치과 임상에서 꼭 필요한 것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치과계 제1의 혁신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네오바이오텍이 지금까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이루어낸 혁신의 결과는 허영구 대표의 집념과 노력과 땀의 결과였다. <편집자 주>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다”
네오, 시술의 편리함 담은 Sinus Quick, SCA Kit, SLA Kit 개발

끊임없이 변화하는 혁신기업 바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이하 네오)이다. 네오는 치과의사가 선정한 ‘혁신 의료기술과 임상공헌도 부문’ 1위 기업이며, 현재 글로벌 70여 개국 수출과 2019년 기준 매출액 900억을 달성한 국내 굴지의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덴트포토가 실시한 국내 임플란트제조사 인지현황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혁신적인 KIT 개발해 임플란트 시술편의성에 기여한 제조사’ 부문 문항에서 압도적인 1위에 선정됐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개발의 중심에는 허영구 대표가 있다.

허영구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또한, 그것을 꾸준히 개선해가면서 완성도를 높여 치과 임상에서 꼭 필요한 것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치과계 제1의 혁신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네오가 지금까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이루어낸 혁신의 결과는 허영구 대표의 집념과 노력, 땀의 결과였다.

 

 

2003년부터 제품개발 ‘스타트’
허영구 대표가 치과의사로서 임플란트 제품 개발에 직접 뛰어든 것은 지난 2003년이다. 1990년 임플란트 학회에서 우연히 임플란트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허 대표는 그때부터 임플란트 시술에 몰입했다. 1993년 미국으로 유학했고, 귀국한 1998년에는 가톨릭대 교수로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1C 임플란트연구회’에 이어 ‘보스턴임플란트 연구회’를 창립해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는 SCRP를 처음으로 학회에 발표하고, 2003년에는 SCRP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SCRP는 Screw 타입의 임플란트와 Cement 타입의 임플란트를 혼용한 신기술의 임플란트 제품이다. 즉 Screw 타입과 Cement 타입의 장점을 합치고 단점은 없앴기 때문에 임플란트 보철물 탈부착에 쉽고 나사 풀림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것이 네오 성공의 출발점이었다. 허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세상에 알리고자 오스캐어 회사를 설립했다.

당시 기술자문으로 있던 네오에서 인수합병을 제안했고 그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 오늘의 네오바이오텍이다. 네오바이오텍은 ‘항상 새로운 생명기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오와 합병한 후에는 Sinus에 특화된 ‘Sinus Quick Implant’를 출시했다. 2008년 ‘Sinus Kit’인 ‘SCA Kit’와 ‘SLA Kit’, 그리고 200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임플란트 제거용 ‘FR Kit’와 스크류 제거용 ‘SR Ki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그에 힘입어 네오의 연간 매출액은 2007년 연 20억에서 매년 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2010년에는 280억을 돌파했다. 지난 2007년 상악동 거상술을 어려워하던 치과의사들에게 한 줄기 빛을 제시해 준 ‘Sinus Quick Implant’와 ‘Sinus Kit(SCA Kit, SLA Kit)’의 개발은 ‘사이너스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Sinus Quick Implant’는 상악동처럼 골질이 좋지 않은 위치에 최적의 초기고정력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10년 ‘CMI Implant’로 제품명이 변경됐다. 네오의 독창적인 임플란트 컨셉은 CMI Concept이다. 임플란트 상중하 부위의 골질을 파악해 거기에 맞는 최적의 드릴링과 임플란트 디자인으로 최적의 초기고정력과 Any Time Loading을 가능하게 했다.

2008년 3월에 ‘SCA Kit’를, 7월에는 ‘SLA Kit’를 출시했다. ‘SR Kit’와 ‘FR Kit’ 출시는 네오의 명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FR Kit’는 임플란트의 유지와 보수관리 개념의 제품으로 임플란트만 빼내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2010년 2월에 출시한 ‘SR Kit’는 부러진 Screw를 가이드를 통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두 가지 키트다. FR/SR 이 두 가지 키트의 출시는 Implant 합병증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기존의 어렵고, 위험한 ‘Sinus Lift’ 시술을 쉽고, 안전한 시술로 변화시켰다.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 끊임없이 혁신 제품 들을 새롭게 론칭해 온 네오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매출액이 매년 2배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에 연간 매출액 900억 원을 달성하기까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뤄왔다.

 

시술의 편리함을 제품에 담다
2010년 10월에 출시된 ‘CTi-mem’은 GBR 시술의 혁신을 일으킨 제품이다. Defect 크기 에 맞는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의 제품으로 상황에 맞게 손쉽고 편안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2011년 6월에 출시된 ‘ACM’은 자가골을 안전하게 채취할 수 있다. 2012년 3월 ‘GBR Kit’를 출시하고 2016년 4월 ‘EZ GBR Kit’를 출시했다. 네오 성장의 가속화를 이루게 된 시점은 바로 ‘IS-Ⅱ’의 출시와 함께이다. 2011년 6월 ‘IS-Ⅱ’ 출시와 2011년 10월 ‘IS-Ⅱ active’ 출시로 임플란트 시장의 신흥 강자이자 대표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IS-Ⅱ’는 ‘SLA surface’ 적용으로 초기 고정력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네오의 대표 임플란트 제품이 됐다. 2012년 4월 ‘i-brush’ 출시, 10월 ‘Gingi brush’ 출시와 2013년 10월 ‘R-brush’ 출시, 이후 네오는 2016년 6월 ‘i-brush 2’를 출시했으며 2017년 6월 ‘T-Brush’를 출시함으로써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에서 처치까지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

새로운 신제품들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꾸준히 성장하면서 올해는 1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10월에 출시한 PickCap Impression Coping은 정밀 인상채득이 가능해 임플란트 인상채득의 혁신을 이뤘다. ‘Sinus Lift’ 시술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SinusAll Kit’는 ‘SCA Kit’, ‘SLA Kit’와 ‘Surgical Kit’를 하나로 통합한 키트로 상악동 수술과 임플란트 식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네오 임플란트의 진화는 계속됐다.

2016년 10월에 출시한 ‘IS-Ⅲ active’는 더 강화된 SLA 표면처리와 극대화된 초기 고정력 그리고 Micro Groove 적용으로 Tissue sealing을 강화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10월에는 Healing Abutment 위에 임플란트 동요도를 측정할 수 있는 ‘AnyCheck’를 출시했다. ‘AnyCheck’는 타진식 측정으로 정확도가 우수하며 Smart peg 체결이 필요 없고 자연치까지 측정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제품 잇따라 출시
2018년 5월에 출시한 ‘IT-Ⅲ active’는 Fixture와 Abutment 파절을 예방할 수 있으며 SCRP Abutment 적용 시 다양한 케이스의 보철물 제작에 편리하다. 네오에서 출시하고 있는 모든 제품들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제품들이다.

치과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허영구 대표는 네오의 모든 제품들이 치과 임상 현장에서 치과의사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내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품고 있는 허 대표는 치과계의 에디슨(일명 허디슨)과 함께 스티브잡스로도 불릴 만큼 네오 기업의 브랜드와 기업의 가치를 내포하는 개념과 동일시된다. 아울러 혁신의 아이콘인 그는 임플란트를 더 파고들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네오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Sinus Quick’, ‘SCA Kit’, ‘SLA Kit’ 등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신기술과 제품들을 개발해 왔다. 아울러 치과의사들의 임상패러다임을 혁신해 온 것에 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평가는 네오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더군다나 네오는 박사급 GAO Director와 Faculty 등과 함께 제품과 관련된 개선사항 및 개발방향을 결정하며, GAO와 연계해 제품개발과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이 돈을 많이 벌려면 다른 회사 제품들을 조금 개선해서 출시하면 된다. 이른바 카피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네오는 그런 ‘카피’를 부정한다. 네오의 목표는 치과의사들의 임상발전을 위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해 치과 임플란트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허 대표가 생각한 대안은 그래서 다른 회사들이 전혀 ‘카피’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고난이도의 새로운 기술로 만든 새로운 제품 들을 개발해 생산해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세상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은 계속됐다. 네오가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2019년 론칭한 ‘바로가이드’는 네오의 혁신 정신이 응축된 신기술혁명의 결정체이다.

‘바로가이드’의 핵심은 광중합 레진이 들어간 특수 디지털 트레이(PreGuide)를 이용한 인상채득이다. 구강 스캐너가 필요 없이 PreGuide를 입에 물고 CT를 촬영하면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간단하게 플래닝이 가능하며 채득한 인상물을 밀링기에 연결해 바로 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다.

PreGuide로 구강 CT 영상이미지뿐만 아니라 구강 내 인상채득한 것으로 가이드까지 제작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오차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가이드를 디자인한 후 외부로 배송할 필요없이 치과에서 바로 제작하기 때문에 30분 이내의 완성도 가능하다. 바로 이러한 혁신성이 지난해 12월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네오의 ‘바로가이드’가 ‘가장 진보된 디지털 가이드’ 부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끊임없이 계속될 네오의 혁신 노력
네오가 개발한 임플란트 ‘Surgical Kit’가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상악동 거상술에 최적화된 ‘SCA Kit’, ‘SLA Kit’ 그리고 Fixture와 Screw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FR Kit’, ‘SR Kit’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기술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새로운 Kit를 출시해 왔다. 오는 10월에는 ‘Screw Hole이 없는 SCRP’라는 탈부착 가능 고정성 보철 시스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SCRP 창시자가 기존의 SCRP를 부정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출시한다니 기대가 크다. 만약 영구적인 세멘으로 합착하고, Screw Hole 없이 보철물을 탈부탁하는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임플란트 보철 역사에 또 하나 새로운 획을 긋는 보철시스템이 될 것이다.

동시에 임플란트 성공률과 시술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완성도 높은 진료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또 다른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네오의 개발과 도전이 결코 멈출 수 없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