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8 (금)
[임상특강] 파노라마·셉·두경부 CT를  이용하는 파사치료 전후 비교법 Ⅲ
상태바
[임상특강] 파노라마·셉·두경부 CT를  이용하는 파사치료 전후 비교법 Ⅲ
  • 박영현 원장
  • 승인 2022.07.07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 증례 비교 21



13-1-2. Cephalo를 이용한 치료전후 비교

코골이수면무호흡 치료에 cephalo를 이용하여 코골이수면무호흡 치료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항목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기도의 전후방 폭경 2)설골의 위치에 따른 기준점까지의 수평수직적 거리 3)경추의 형태 4)y-axis 전후비교 5)목젖의 형태 변화 6)기도내 상대적 공기 밀도 7)비강내 비도의 형태 등이다. 


1) 기도 전후방 폭경 전후비교

흡입공기의 정체가 주변 연조직의 저항을 불러 일으켜 소음을 유발하는 진동이 시작되는 곳은 주로 목젖과 이곳을 지나 목구멍 뒤쪽에 해당하는 인후부이다. 인후부 기도중 전후방 폭경이 가장 좁은 곳은 목젖과 혀의 뒤쪽 부위 그리고 경추가 한곳에서 만나는 말하자면 삼거리 같은 곳이다. 외형상 이곳은 cephalo상에서 약간 잘룩해지면서 전후방으로 폭경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변형되어 보인다. 보통 수면하기 위해 누웠을 때 혀가 뒤로 쳐지면서 인후부 기도를 측후방으로 압박하게 되는 경우에 급격하게 기도의 변형이 초래되면서 흡입공기가 정체되는 부위에 해당한다. 기도의 전후방 폭경은 다른 인후부 부위에서도 측정하여 치료전과 후의 상태를 상대비교 할 수 있지만, 이곳이 가장 눈에 들어 나고 흡입공기의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이므로 다른 부위의 기도 전후방 폭경비교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2) 설골위치 전후비교

기도 후방의 경추 중심에서 기도 전방에 위치한 설골 최전방점까지의 수평거리와 nasion에서 설골 전방점까지 연결하였을 때 하악하연과 만나는 곳까지의 수직거리를 비교한다. 수평거리는 임상적으로 보았을 때 평상시 42mm 정도 이상, 수직거리는 19mm 정도 이하를 임상적 기준거리로 본다. 전후 비교에서 수평거리가 42mm 이상이며, 수직거리가 19mm 이하라면 일단 긍적적 신호로 본다. 만약 수평거리는 42mm 이상 늘어 났지만 수직거리도 19mm 이상 증대 되었다면 여전히 주의를 요하는 관찰대상이 되어야 하며 이전에 기술한 호흡연습(예: 3.1 traning),  head band 착용 등의 보조적 수단을 강력하게 시행하여야 한다.

3) Y-axis 전후비교 
Porion-orbitale와 saddle-gnathion이 만나는 내각을 잠정적으로 y-axis로 정한다. 치료 시작 전 이곳의 y-axis angle이 66도 이상이면 수면시 하악이 뒤로 후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진다고 해석하며 하악이 후방으로 후퇴하면 혀도 같이 후퇴되면서 후방에 위치한 기도를 압박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코골이수면무호흡은 악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만약 치료 전 y-axis angle이 66도 이상이고 이때 maxillary mandibular angle의 전후비교에서 angle이 커지면 하악이 후퇴하였다고 보여지므로 턱관절에 부담이 없는지, 상하 치아간에 조기접촉이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보정할 필요가 있다. 

4) 경추의 형태 전후비교 

인후부의 기도는 후방으로 경추에 부착되어 지지받고 있다. 따라서 경추가 움직이게 되면 이곳에 지지한 기도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예를 들어 경추가 좌측 편위되어 있으면 기도도 좌측으로 편위되고 기도전방을 구성하는 혀도 좌측으로 기울어진다. 그리고 이상태에서 수면하기 위해 뒤로 눞게 되면 인후부 기도는 측후방으로 넘어지는 혀에 의해 측후방으로 압박을 받게 되어 기도의 변형이 초래된다. 그 결과 코골이이수면무호흡이 발생될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므로 cephalo에서 경추의 중심을 연결하고 그 형태를 치료 전후로 비교해보면 코골이수면무호흡의 치료 효과를 판정할 수 있다. 

5) 목젖의 형태 변화

코골이수면무호흡이 발생된 것은 이미 흡입공기의 양이 줄어 든 것을 의미한다. 이때 인체는 필요한 산소흡입량이 즉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구강호흡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구강내로 공기가 들어가게 되면 구강이 건조해 지므로 구강내 미생물이 쉽게 과증식 된다. 이어서 면역기능을 담당한 편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편도비대가 초래되거나 목젖이나 주변 점막에 만성적 염증이 초래되어 목젖이 붓게 된다. Cephalo 상에서는 목젖이 비대한 것을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전후의 cephalo에서 목젖의 형태을 비교하여 치료효과를 비교할 수 있다. 

6) 기도내 상대적 공기 밀도 전후비교
 

필자는 cepahlo나 panorama 관찰시 이미지를 inverse 시켜서 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상상태에서 관찰하지 못했던 부분을 비교적 쉽고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내 공기밀도를 관찰하고 비교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미지를 inverse함이 좋다. 공기밀도는 보통 비강과 인후부 기도 특히 기도전후 폭경이 급속히 좁아지는 혀와 목젖과 경추가 만나는 속칭 삼거리를 중점적으로 보며, 혀의 윗면과 구개하방으로 둘러쌓인 구강내 공간의 공기밀도를 보기도 한다. Cephalo 상에서 공기밀도의 농밀은 radiopacity의 정도로 판별한다.

7) 비강내 비도의 변화

비강은 비공으로부터 3개의 비도로 나누어지며 각 비도 사이는 비갑개가 덮고 있다. Cephalo에서 비도는 3줄기의 터널처럼 나뉘었다가 목젖이 시작되는 아데노이드 부근에서 하나로 합쳐지며 이때 그 줄기가 중간에서 가늘어 지거나 끊겨 보인다든지 raopacity의 급격한 변화가 보이면 비염이 있거나 비도가 좁아진 것으로 판정하고 공기유입에 장애가 올 수 있음을 상정해야 한다. 판정시 inverse 이미지를 사용하면  비교적 쉽게 관찰 가능하며 치료전후 비교를 통하여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지표로 이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