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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2022 SDTA’ 성대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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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2022 SDTA’ 성대한 개최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2.06.2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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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 온텍스의 시작’ 알리며 외부와 연결 더해
3년 참여 회원에게 회비 돌려줘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 이하 서울회) 주최 ‘2022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2022 SDTA)’가 지난 6월 19일 서울시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치과기공, 온택트의 시작’을 테마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 참가인원은 175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50명 증가한 숫자로, 코로나19를 넘어 ‘앤데믹’ 국면을 맞은 치과기공계의 대면 행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학술대회에서는 △역지사지(易地思之) 동적인 구강, 정적인 모형 △총의치 디지털 Design을 위한 임상의 이해 △투명교정 디지털 셋업의 기초 지식과 임상 적용 △The Practical & Effcient Applying of Universal Type Ceramic Stain on Zirconia Restorations Upper 6 Anteriors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전시회 내부에서는 약 50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디케이문교, 바텍엠시스, 신원덴탈, 아름덴티스트리, 신구덴탈, 헵시바, 덴티스, 세종덴탈, 덴스타 등 여러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서울회는 이날 오후 2시, 스완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브리핑했다.

서울회는 지난 3년 동안 학술대회에 참여했던 회원들에 한해 이번 학술대회 회비를 돌려줄 예정이라고 전하며, 해당 학술대회 회비 환급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는 유광식 회장의 회장선거 당선(지난 2020년) 당시 공약사항 중 하나였다.

이어 유 회장은 내년으로 예정된 서울회 회장선거에 대한 재출마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이번 행사가 오스템과 기공계 간 껄끄러웠던 관계를 개선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이날 ‘2022 SDTA’ 개막식에서 유광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현재 여러 상황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서울회 회원 모두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운을 뗀 뒤 “학술대회 현장에 준비된 치과기공계 안팎의 다양한 정보들을 자신의 기술 향상에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대회사를 했다.

이어 최재주(대한치과기공사협회) 수석부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의 교류가 증진되고, 치과기공사 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치기협 주최 국제학술대회인 ‘KDTEX 2022’의 7월 22~24일 개최 일정을 알렸다.

치과계에서는 염혜웅(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시치과기공사회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공소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양 단체가 힘과 지혜를 모아 치과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 전날(6월 18일) 대다수의 내외빈은 서울회 주최 심포지엄을 열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치과기공계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내용은 변태희 협회 부의장의 ‘신의료기술과 업권보호 및 발전방향’과 대구보건대학교 이희경 교수의 ‘치기공계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방안’, (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본부장의 ‘치과기공산업 육성방향과 건강보험 대처방안’, 마지막으로 주희중 협회장의 ‘협회 정책에 관한 사항’이다.

네 명의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재 치과기공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계속 됐다.

대표적 현안으론 각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는 치과기공클러스터 구축의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고 이에 관해 변태희 부의장은 치과기공뿐 아니라 치과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기반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이수진 교수는 치괴기공물에 대한 과당경쟁이 불러온 원가 이하의 기공료 문제 등 치과기공계 스스로 제 살 깎아먹는 염매행위의 근절을 호소하였고 교육부가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지 않고 치과기공 학생의 정원을 유지한 체, 다른 대학 신규학과 허가 등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광식 회장, 구기태 부의장을 비롯한 주최 측 및 치과기공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외빈으로 서울시치과의사회 엄혜웅 부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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