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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목표는 의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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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목표는 의지가 아니다
  • 임은경 대표
  • 승인 2022.06.0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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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데이터 분석과 경영전략 6

매출 목표를 세울 때 보통 의지만 가지고 목표를 잡는 경우가 많다. 분명 의지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실현 가능한지 아닌지는 정량적으로 먼저 판단 되어야 한다.

우리 병원의 연도별 매출 성장률을 파악하고 평균적인 성장률을 유지시킬지 좀 더 플러스된 성장률을 적용할지에 따라 우리의 연간 목표가 정해진다.

우리의 목표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성장률에 변화를 주면 목표치가 변한다. 즉, 성장률 대비 목표매출액은 기준점이 되는 것이고 성장률을 조정하며 목표 매출액을 잡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주제는 매출 하나뿐은 아니다. 우리가 매출을 내기 위해서는 환자 수를 늘려야 한다. 환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신환을 유치하는 것과 치료 종료된 환자들의 재내원을 이끌어 내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신환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떤 내원 경로와 어느 지역에 집중해서 어떤 마케팅을 할지, 어떤 CC로 주로 방문하고 어떤 치료 과목으로 신환의 매출이 주요하게 배치되는지 등이 중요하므로 각 부분의 현재 성과를 파악해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내원했던 환자가 다시 돌아오는 구환의 재내원도 중요하다. 매출구조가 신환에만 집중되어 있으면 마케팅 등의 지출이 많아지므로 매출은 커질지라도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

한번 내원했던 환자가 지속적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의 선순환 구조가 되어야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구환의 재내원(초진)율을 보고 병원의 내부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의 품질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척도가 될 수 있으므로 이 결과에 따라 병원의 내부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의 목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원한 환자가 진짜 우리 환자가 되려면 상담 후 동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동의금액과 동의율을 파악해야 이에 따른 목표성과를 이룰 수 있다.

상담에 대한 부분은 보통 많은 병원들이 성과에만 집중하기가 쉬운데, 성과뿐 아니라 미성과 즉, 미동의와 미결정에 대한 부분도 파악해야 리스크 관리가 된다.

이처럼 매출목표는 여러 포인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매출 목표를 세우기 위해 영향을 끼치는 다른 세부 항목에서도 기준과 목표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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