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우린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야 할까?(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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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우린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야 할까?(Ⅲ)
  • 임은경 대표
  • 승인 2022.05.12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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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과 경영전략 5

<우린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야 할까? 1,2편과 이어집니다.>

5. 치료 미이행 파악
상담 동의 후 치료 이행 여부를 관리하지 않는 동의율은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치료 미이행’이란 상담 동의를 하고 나서 실제 치료로 이행되지 않는 환자를 말한다.

이는 많은 병원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매달 월말 보고 시 치료 이행에 대한 검증 과정이 없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상담 동의 금액과 상담 동의율은 오류 데이터일 가능성이 크다.

정확한 데이터 검증을 위해서도 체크되어야 하지만, 치료 미이행 된 환자들을 파악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탈환자로 끝나버릴 수 있기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6. 치료 중단 환자 파악
계획된 치료가 중간에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치료가 중단되는 환자의 증가는 병원의 리스크 증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단순 예약 부도율로만 처리되어서는 안 된다. 

기간 별로 치료 진행 중 중단된 환자와 수, 비용, 사유에 대한 데이터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이를 파악해서 병원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어야 하며, 중단 환자들에 대한 관리 계획을 세워 단 몇 명이라도 이탈 환자로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7. 미수금 관리
많은 병원들이 전자차트로 바뀌면서 오히려 역으로 미수금을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종이 차트였을 땐 미수금 환자 차트를 따로 빼서 실물로 파악하며 수시로 관리하기가 용이했는데, 전자차트는 실물로 보이지 않으니 미수금 관리가 어렵거나 뒷전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우리 병원의 미수금이 제대로 파악되고 있는지? 그리고 파악했다면 어떻게 받을지 관리 계획을 세웠는지? 또 원장님과 미수금을 관리하는 데스크 직원에 내용 공유가 되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8. 구 신환 내원과 리콜 내원
구 신환 내원과 리콜 내원은 환자가 우리 병원을 신뢰하는 정도, 그리고 우리 병원이 환자를 유지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치적인 파악과 추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구 신환 내원은 환자가 불편한 것이 있어 자발적으로 다시 재 내원한 환자이고, 리콜 내원은 우리가 부르는 것에 대한 환자의 응답으로 피동적 내원을 말한다.

때문에 가능한 분리해서 파악하면 좋은데, 둘 다 전자차트에 따라 파악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파악,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방법을 통해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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