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 술후 민감성과 우식을 예측가능하게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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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 술후 민감성과 우식을 예측가능하게 줄이는 방법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4.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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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한국판은 덴탈아리랑과 CR Foundation간의 파트너십에 의해 덴탈아리랑에서 게재합니다. 보다 자세한 기자재 평가정보는 www.CliniciansReport.org에서 매월 새롭게 보실 수 있습니다. CR은 치과의사의 구독료와 ‘Dentistry Update’코스 연수 및 기부 등으로 운영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으로 CR은 기업의 영향력 없이 보다 빠르고 쉽게 고품질에 경제성을 겸비한 제품과 테크닉을 제시해 치과의사와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How to Predictably Reduce Post-op Tooth Sensitivity and Caries

Gordon’s Clinical Observations: 
CR TRAC 연구파트에서 수년간 실시한 치아우식의 미생학 연구를 통해 프렙 치아의 민감도 완화와 감염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테크닉을 개발했다. 수 년간 CR과 PCC 코스를 통해 이 분야를 알리고 수 많은 라이브 코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목적을 위한 글루타알데하이드/HEMA 사용과 관련한 공통 질문들이 올라왔다. 개원가의 여러 혼동과 이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호에서는 감염관리와 민감성 완화를 위한 적정한 방법과 절차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본 보고서에 등장하는 브랜드는 미국 시장 기준이므로 국내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경우도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R이 살펴본 치아 감염에 관한 역사적 고찰

프렙 치아의 효과적인 감염관리에 대한 수많은 약제가 연구를 통해 소개되었다. 이들 약제들은 염화 벤잘코늄,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 글루타알데하이드/HEMA, 차아염소산나트륨 등 다양하다. CR은 그 동안 실험실내 시험과 복잡한 인체에 대한 실험을 통해 5% 글루타알데하이드/35% HEMA를 지난 10여년간 추천해왔다. 이 성분 제품으로는 글루타알데하이드/HEMA의 경우 GLUMA Desensitizer(Kluzer), Glu/Sense(Centrix), MicroPrime G(Zest Dental Solutions) 등이 있다. 이중 CR의 TRAC는 GLUMA Desensitizer의 독특한 특성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글루타알데하이드/HEMA 사용에 관한 가장 흔한 질문들

A. 일부 기업들은 글루타알데하이드를 자사 제품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답: CR은 기업들의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해당 기업의 연구자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으며 그 대답은 이 성분이 연조직 자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이야기는 맞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많은 약제들도 자극을 야기할 수 있다. 소량을 제한된 부위에 확대경이나 마이크로브러시 등으로 적절하게 적용하고 석션으로 제거한다. 절대 연조직쪽으로 에어를 불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연조직과 접촉했다면 씻어내고 석션으로 제거한다.

B. 일부 기업들은 글루타알데하이드의 치아삭제면 처치시간을 짧게하고 세척하라고 한다. 
답: 빨리 씻어내는 것은 이 테크닉의 원래 목적을 반감시키는 것이다. HEMA는 젖음성 제제로 치아 표면과 상아세관의 표면장력을 줄여준다. 즉, 글루타알데하이드가 침투해 상아세관내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서 미생물을 죽이고 콜라겐을 응고시키며 술후 민감성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TRAC 시험으로 도포 시간을 여러 주기로 평가했지만 반복적으로 가장 좋은 결과는 1분 도포를 2회 하는 것이었다. 

이 같은 접촉 시간이 필요할까? 
1) 도말층과 상아세관 침투를 위해 
2)제제의 화학성분이 2차 1분간 도포로 다시 활성화되도록 
3)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C. 일부는 글루타알데하이드가 레진 본딩제를 방해해 결합력을 약화시킨다고 한다.
답: CR과 TRAC 연구자들이 실험한 결과 글루타알데하이드 도포로 결합력은 약간 증가하거나 거의 영향이 없었다(Glidewell data, Ivoclar data, CR data, CR 전반적인 문헌 리뷰 등).

D. 라이너나 베이스 사용시 글루타알데하이드를 전에 발라야하는가? 후에 발라야 하는가?
답: 기억하기 쉽다. 도포의 목적은 지각민감도 완화와 상아질 살균이다. 따라서 상아질 삭제 후 바로 도포한다. 단, 상아세관에 침투되지 않도록 한다. (사진 참조)

E. 크라운 프렙에는 언제 적용해야 하나? 프렙 내원시, 보철물 장착시, 또는 이 두 시점 모두?
답: 가장 좋은 적용은 두 가지 시점 모두에서다. 프렙 후 임시 수복물 합착시 민감도 완화와 소독을 위해서다. 이때 타액 누출과 재감염이 이뤄지므로 프렙 부위 세척과 글루타알데하이드/HEMA를 최종 보철물 합착 전에 재 도포하는 것이 좋다.

F. 액이 치수 손상은 야기하지 않는가?
답: 세 번의 각기 다른 TRAC 인체 임상 연구에서 부작용은 없었다. 이는 치료 후 10년에 걸친 싱글 및 멀티 수복물 수 천개를 대상으로 한 연구다.

G. 이 테크닉을 모든 프렙에 사용할 수 있는가?
답: TRAC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치아 프렙과 모든 소와 열구는 미생물 서식율이 높다. 이들 미생물은 세척이나 에칭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화학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 콤포지트 수복시 라이너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의 테크닉 

1. 우식은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작을 때 확인하라.
2. 환자를 마취한다.
3. 러버댐, 개구기등을 사용해 건조 상태를 유지한다.
4. 프렙은 카바이드나 다이아몬드 바로 가능한 작게 만든다. 소구치 isthmus 폭과 인접 바스는 329버로 대구치는 330번 버로 실시한다.
5. 지각완화제가 함유된 글루타알데하이드나 살균제를 1분간 적용한다.
MicroPrime G, Glu/Sense, GLUMA Desensitizer 또는 기타(5% 글루타알데하이드/35% HEMA). 씻어내지 않는다. 라이너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6번은 생략하고 글루타알데하이드를 8번대로 다시 바른다.
6. 프렙이 깊은 경우 라이너나 베이스를 선택해 사용한다. 
TRAC 연구에 따르면 기존 글라스아이오노머의 새로운 세대(EQUIA Forte, Ketac Universal등) 제품들은 RMGI나 기타 널리 사용되어온 라이너들보다 삭제 부위 봉함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새로운 GI는 이전보다 사용도 훨씬 개선됐다.
7. 프렙을 토탈에칭, 선택적 또는 셀프에칭법 등 원하는 방식대로 산 에칭처리한다. (Gordon은 선택적 법랑질 에칭을 선호).
8. 프렙 부위를 세척하고 건조한다. 
라이너나 베이스를 사용했다면 새 마이크로팁을 사용해 법랑질 표면에 글루타알데하이드/HEMA를 다시 도포한다. 씻어내지 말고 건조한 후 석션으로 살짝 제거한다. 
9. 본딩제나 습윤제를 선택해 사용한다. 
Scotchbond Universal 또는 기타 여러 제품들을 사용 후 얇게 퍼지게 불고 중합한다. 프렙 부위 전체에 고르게 본딩제가 퍼지도록 9번을 반복한다.
10. 레진을 2mm 층으로 적층해서 중합한다.
11. 수복물 완성
12. 교합을 평가하고 조정한다.

 

CR의 결론

글루타알데하이드/HEMA 액의 사용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TRAC 연구와 여러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다만 화학적 자극을 야기할 수 있는 연조직 접촉은 주의한다. 치아 삭제 부위나 소와열구 부위 등에 직간접 수복물과 실란트를 적용하기 전에 수백만 미생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생물이 활성화되면 향후 치아 우식증을 야기하게 된다. 많은 임상가들이 적정한 테크닉을 사용한 글루타알데하이드의 적용과 그 효용성에 대한 경험을 CR측에 전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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