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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교수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초기 충치 발견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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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교수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초기 충치 발견 프로토콜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4.2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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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Scientific Reports(IF 4.380) 게재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오송희(영상치의학과) · 최진영(교정과) 교수팀이 치과종합검진 환자 중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 장비(큐레이펜 씨, 큐레이캠 프로)를 병용해 진단에 적용한 결과, 기존 엑스레이 검사법으론 한계가 있는 ’초기 치아 우식증(충치)‘ 발견에 탁월한 성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서로 다른 조사 범위(FOV, field of view)를 갖는 정량광형광분석 장치의 치아우식증 진단능에 대한 비교 연구(Evaluation of Dental Caries Detection with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in Comparison to Different Field of View Devices)’라는 제목으로 논문이 나왔으며 이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출판그룹의 Nature Scientific Reports(IF 4.380) 게재되며 의미를 인정받았다. 

연구의 주요 과정은 치아 선별검사(Screening)에 최적화된 진단기기 ’큐레이캠 프로와 치아 정밀평가 진단기기인 큐레이펜 씨의 두 장비를 활용해 대상군으로 판단된 환자 61명의 235개의 치아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교합면 충치 의심치아 166개 △인접면 충치 의심치아 29개 △이차 충치 의심 치아 40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넓은 조사 범위를 갖는 큐레이캠 프로 장비의 치아우식증의 진단 능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한편 선별검사 도구로의 활용 가치도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초기 치아 우식증을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자연 치아의 보존율을 높이고, 최소의 치료를 적용할 수 있어 환자에게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송희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는 환자의 안전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초기 치아 우식증에 대한 객관적 검진 지표를 마련하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 마련에서 가치가 있다”며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장비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안전도 초점에서도 우수하고 검사 시간도 기존에 비해 1/4 정도로 단축돼 환자의 신체적 부담감도 덜하단 점에서 큰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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