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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치매 환자 치료 방법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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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치매 환자 치료 방법 알린다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2.04.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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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온라인 학술대회
치과계 준비사항 점검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이 4월 25일부터 1주일간 온라인으로 ‘2022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장애-치매를 조명한다’로 치매 분야의 국내 전문가 5인과 일본 연자 2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장주혜 학술이사는 “치매는 노령화 사회에서 경험하는 심각한 장애임에도 정작 장애 범주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면서 “치과계가 이들에게 치과 치료를 시행하고 구강건강관리를 도모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 강연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새로운 장애로서의 치매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의는 오대종(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의 ‘치매의 임상적 개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이성희(한국치매가족협회) 회장이 ‘치매환자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대한 현 주소를 살핀다.

이어 일본 치매 분야 대가인 Takeshi Kikutani와 Hideo Sakaguchi가 연자로 나서 각각 ‘Dentistry and dementia _ 치과와 치매’와 ‘치매를 기저질환으로 가진 환자의 구강 관리’를 주제로 일본 현지의 치매 치료 현황을 알린다.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 회장은 ‘우리나라 치매환자 치과진료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박현태(동아대) 교수는 ‘치매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술의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학술대회 마지막은 학회 필수윤리교육으로 마무리된다. 이 시간은 나성식(나전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치과의사의 덕목’을 짚는다.

정태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한다. 이 시간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장애인 진료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학술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학술대회 등록은 29일까지며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윤리교육 1점 포함), 치과위생사에게는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춘계 학술대회 등록금 전액은 스마일재단에 기부돼 ‘장애인치과 학술진흥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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