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학회, 2013 춘계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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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2013 춘계학술대회 열어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4.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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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공감대 형성 중요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가 지난달 30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201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1부에서는 서창옥(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최근 의학학술지의 편집방향과 경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2012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배광학(서울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와 최연희(경북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관한 발표는 특히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구강건강실태조사’가 중복조사라고 판단해 실태조사 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배광학 교수는 “다른 의료계 쪽에도 중복조사라고 얘기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어떤 조사는 없어졌다가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다시 생기기도 한다. 이런 치과계 실태조사를 잘 만드는 것은 구강보건 전문가들도 노력을 해야 한다”며 “결국은 치과계 전체가 치과계 실태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정치적으로 또는 다른 경로를 통하든 이런 부분들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보고’에서 최연희 교수는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수준에 비해 의료쪽의 발전이 항상 늦는 편이다. 특히 구강질환 자체가 경중도가 약해 주요 사업에서는 항상 뒷전이었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지는 것이 건강인데, 특히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은 구강건강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에 접어들었고 구강건강의 중요성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준비를 시작한다 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고 말했다.

송근배 회장은 마지막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대한구강보건학회는 2012년에 이어 2015년에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학회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지표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조사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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