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8 (목)
[덴탈MBA] “컨설팅 하러 오셔서 진료실 청소까지 하시나요?”
상태바
[덴탈MBA] “컨설팅 하러 오셔서 진료실 청소까지 하시나요?”
  • 김정숙 이사
  • 승인 2022.03.31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 실전 관리 시스템 1

치과 재료 정리의 원칙이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다 보니 갑자기 이전에 조금 큰 병원에 컨설팅 나가서 원장님에게서 들은 말이 생각난다.

우리가 하는 정리가 단순히 청소 업무로 보였을까? 그렇다면 그 원장님은 좋은 재료로 여유 있게 사용하고 재료비 보다는 진료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계시고 있는 것이다.

모든 병원이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경영을 하려면 재고파악도 하여 재료비 지출도 알아야 할 것이고 직원들의 동선을 줄여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환자들의 감염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 재료 정리의 원칙을 알아보자
1. 치과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료와 유통 기한이 지나서 사용 못하는 재료를 먼저 선별하여 구분하고 먼저 소진하거나 처리한다.

2. 용도별 기구나 재료의 위치를 정한다.
재료를 보관하는 구역을 설정하여 용도별로 정리하여 쉽게 찾을 수 있고 재고 파악이 용이하도록 설정한다.

3. 사용하는 재료 VS 사용하지 않는 재료로 구분한다.
사용하는 재료 중 적정 소량만 사용 장소에 두어 소진하게 하고 나머지 재료는 용도별로 구분한 구역에 두고 필요 시 재료를 출납하여 재고를 줄이고 재고 파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

4. 구입한 재료는 입고일과 개봉일을 기재하고 새로운 재료는 뒤로 적재하여 선입선출이 가능하게 한다.

5. 소독된 기구와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구분하여 정리한다.
환자가 이동하는 위치에는 가급적 재료를 위치하지 않으며 꼭 필요시는 밀봉한 상태의 재료만 보관하고 소독된 기구 적재시도 소독일자를 기재하여 소독된 것을 뒤로 배치하거나 아래로 배치하여 먼저 소독된 기구부터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6. 모바일이나 서랍에 재료 위치 선정은 자주 사용하는 재료일수록 가장 위쪽부터 배치하고 1개만 있는 경우는 동선을 고려하여 중앙에 배치하거나 각 용도별 모바일을 만들어 사용이 편리하게 한다.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진료실 모바일은 동일하게 구성한다.

7. 재료 보충시는 1일 사용량만 보충한다.
재료 보충시는 현 재료 적재 상태에서 계속 보충하다 보면 기존의 재료가 선입선출이 안 되므로 1일 1회 및 1일 2회 정도로 적정량을 보충한다.

모든 재료관리의 기본은 청소와 정리부터 시작이다.

재료를 정리하여 적재 적소에 배치하여 준비하는 시간과 동선을 단축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사용하는 재료의 종류와 구입절차를 알고 적정 보유량을 정하여 불필요한 재료를 신청하여 재료가 낭비되는 것을 최소화하며 월별 평균 사용량을 알아서 예산을 편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프로세스화하고 정기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게 한다.

이렇게 우리 치과의 진료실 정리 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길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