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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8700명 매료시킨 국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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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8700명 매료시킨 국제 학술대회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3.2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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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O2022’ 성황리에 마무리
풍부한 연자 및 콘텐츠 연이은 호평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조직위원장 허종기)을 개최했다. 

‘Reboot, Rebuild’의 대주제 하에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의 임플란트와 연관된 지식들을 공유하였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이번 KAOMI 학술대회는 3700여 명의 등록자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등록해 참여했고 매일 접속자 수 집계 결과, 약 8700명의 누적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됐던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KAOMI 학회 메인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로 계정을 신설(kaomi.or.kr)해 제작됐으며, 로그인하면 △학술대회 소개 △학술대회 강의 △부스 전시 (KAOMI mall) 등으로 비대면 학술대회 퀄리티를 높였다. 

다양한 임상 증례 재시동
먼저 메인 강의였던 Reboot, Rebuild session 강의는 신수정(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의 ‘치아도 재활용이 되나요? 치아재식술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증례가 이어졌다. 

유기영(남상치과) 원장 은 ‘재근관치료, 우리는 실패한 걸까?’에 대하여 강의했다. 유 원장은 비수술적 재근관치료의 적응증과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종호(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을 연제로 하치조신경 손상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그 치료 결과를 살펴보고, 이어서 개발한 nerve sliding technique을 위시한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고찰했다.

이정근(아주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전후 항혈전제 처치법’을 연제로 항혈전제의 기전과 고려사항에 대해서 다뤘다.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는 ‘교정을 활용한 치아살리기-어디까지 가능한가?’ 강의를 통해 다양한 무치악 증례에서 교정적 치아 이동을 통해 임플란트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술식을 고찰했다.

배아란(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Making Reality with Narrow Diameter Implants’를 연제로,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작은 직경의 임플란트 사용 시, 그 적응증과 보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 등을 강의했다. 

추천 만땅 유익 만땅 강의
각 지부별로 추천을 받은 Master session에는 먼저 유정택(고운턱치과) 원장의 ‘의뢰내용에 따라 달라진 실패한 전치부 임플란트의 치료’가 소개됐다. 유 원장은 의뢰하는 여러 임플란트 증례들을 살펴보면서 어떠한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어 양홍석(동수원오케이치과) 원장은 ‘implant의 단계별 실패와 상황별 해결법’을 연제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임플란트 관련 후유증을 개원 임상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규명하고 치료할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고수현(형제치과) 원장은 ‘디지털로 접근하는 원스텝 모델리스 임플란트 보철’을 연제로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과 상악 풀케이스 수술 후 기존 환자의 VD를 유지하면서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루었으며 허중보(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는 ‘“움직임이 있는” vs “움직임이 없는” 임플란트 틀니’라는 강의 제목으로 임플란트 틀니에서 움직임이 있는 틀니와 없는 틀니로 나누어 틀니 디자인의 차이, 그에 따른 회전 운동의 차이, 그 운동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한상운(에스엠치과병원)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장기간 예후 관찰’을 연제로 여러 종류의 임플란트를 발치 후 즉시 식립해 즉시부하를 거친 증례들의 우수한 장기적 임상 결과들을 살폈다. 

해외와 치과위생까지 알찬 강의
해외 강의는 Pil Seong Kim 원장이 ‘3D bone growth by tent screw’라는 연제로 골유도 재생술의 기본을 다시 돌아보며 임상적으로 텐트 스크류를 사용해 치아 이식을 위한 뼈의 3차원적 재생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짚어 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의 연자들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또한 치과 진료중 빠질 수 없는 치과위생사 세션에는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이 ‘임플란트 성공을 높이는 감염관리’를 주제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병원의 감염관리와 임플란트 성공을 높이는 수술을 위한 올바른 감염관리를 함께 강의했다. 

업그레이드된 시도 KAOMI mall
부스와 전시인 KAOMI mall은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출했다. VR(가상 현실)을 기본적인 컨셉으로 하여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하게 3차원으로 구성했다. 각 부스 참여 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 홍보영상, 시그니쳐 제품 등을 할당된 부스에 게시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됏다. 

허종기 조직위원장은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19의 지속으로 안타깝게 좌절됐지만,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합심해 학술대회 개최 의지를 다지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으로 완성도를 더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였고, 우여곡절 상황 속에서도 평일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도와준 조직위원들에게도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장명진 회장은 “이번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학회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한결 편안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인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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