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에 불어오는 바우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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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에 불어오는 바우처 ‘열풍’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3.2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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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 기술 개발 지원하는 정부 바우처 사업
치과 경영 위한 플랫폼, 기술 개발, 수출 마케팅 다양

최근 정부의 바우처 제도가 치과계에도 소개되며 치과의사, 치과업체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노인, 장애인, 산모, 아동 등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용권을 발급해 서비스를 받도록 하던 정부의 바우처 제도가 올해 들어 수요, 공급 대상이 확대되고 종류도 다양해져 치과계 종사자들이 다양한 바우처 제도를 누릴 전망이다. 

바우처 제도는 정부가 일정 대상 기업 및 개인에게 일종의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드는 비용 등을 정부가 일부 지원해주는 제도다.

올해부터 치과도 바우처 활용 가능
3월 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예산으로 총 410억원을 투입해 1만5000여개 중소기업에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400만원(자부담 30% 포함)까지 지원된다.

즉 수요기업으로 들어가는 치과는 최대 400만원 금액 안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바우처 사업에 예비 선정된 기업 중 치과 쪽 플랫폼은 리얼비즈의 ‘닥터와이즈’와 비씨앤컴퍼니의 ‘데이터키퍼’가 있다. 

‘닥터와이즈’는 근로계약서·급여명세서등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병·의원 노무 관리플랫폼으로 병원 규모와 재직 근로자 수 기준에 따라 △애자일(1~7인) △와이즈(8~30인) △그룹(30인 초과)으로 나눠져 있다. 치과가 ‘닥터와이즈’를 애자일 멤버십 기준 24개월 간 이용하려면 월 29000원의 비용 지출을 해야 하지만, 비대면 바우처를 이용하면 월 8700원으로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해 랜섬웨어·해킹 등 보안 위협을 줄여주는 ‘데이터키퍼’ 서비스 또한 공급가 70만원짜리 서비스를 비대면 바우처를 통해 21만원의 가격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승희 리얼비즈 대표는 “올해 처음 병·의원도 수요기업에 포함되며 치과도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치과 의료 기술 지원도 바우처 활용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싶은 치과 업체도 바우처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3월 18일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협약을 체결했다. 

AI 바우처는 AI 기술이 필요한 기업이 정부의 바우처 지원금을 일부 지원 받아 필요한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찾아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우처 제도다. 

AI 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사이버메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OnDemand3D’ 기술에 딥러닝 기반 접목시켜 치과용 CT의 3차원 특징점 자동 인식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이버메드 관계자는 “진단 및 판독을 위한 AI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CAD-CAM 및 3D printing 기술 등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 개발 및 상용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제조기업 대상 수출 바우처 제도도 있다.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수출을 원하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으며 수출 시 진행되는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치과계에서 수출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는 수행 기업으로는 참윤퍼블리싱이 있다. 참윤퍼블리싱은 신문·잡지부터 SNS 마케팅까지 광고 매체를 활용한 홍보·광고 분야 전반에 걸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부가 바우처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행보가 앞으로의 개원가와 치과 산업에 어떤 전망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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