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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임영준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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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임영준 신임회장
  • 장지원 기자
  • 승인 2022.03.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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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으로 소통·공유하는 학회 다지겠다”

임영준(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신임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임영준 신임회장은 “창립 42주년을 맞이하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지만 학회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어깨가 여간 무겁지 않다”고 고백했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비접촉이 익숙해지는 상황에서 이후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풀어냈다.

임 신임회장에게 1980년 창립한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임 신임회장은 “치과 임상의 매우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교합학을 근간으로 한 학술연구와 교육을 통해 선도학회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돌아보며 “그간의 눈부신 발전은 모두 우리 학회에 애정을 품고 끊임없이 참여한 1천여 명의 회원들과 전·현직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 덕분에 가능했다”고 칭송했다. 

수많은 회원과 임원의 헌신을 강조한 만큼 임 신임회장이 느끼는 핵심 키워드는 소통이다. “학회에서 상호 소통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진정성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도 하다. 임 신임회장은 “상호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 이상적인 학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인의 철학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어 “회원과 임원 모두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유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학회에 참여함으로써 즐겁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유쾌·상쾌·통쾌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임 신임회장과 함께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기존의 큰 틀은 유지하는 가운데 이전보다 내실과 확장을 기하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임 신임회장은 “오랫동안 시행된 교합아카데미의 교육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며 실습도 강화하고 모든 과정을 마친 회원을 대상으로는 소정의 시험을 거쳐 인정의 자격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호남지부와 영남지부의 활성화를 통한 지부학술대회 개최 △실습서 『턱기능 교합학 실습서』 개정·증보 사업 진행 △성공적인 학술대회와 학술집담회 개최 및 학술지의 정기적인 발간 및 발전을 임기 중 목표로 세웠다.

특히나 “종합학술대회와 지부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해 정보의 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 짚기도 했다.

끝으로 임 신임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회는 그동안 축적된 학회의 풍부한 유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관심과 요구에 부합하고 교합학의 발전에 한층 기여하는 학회로 변모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관심과 열정을 더해 대한턱관절교합학회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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