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조진형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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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조진형 신임병원장
  • 장지원 기자
  • 승인 2022.03.1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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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족이 행복한 전남대치과병원”
​​​​​​​임기 동안 독립법인화 가시화하겠다 다짐
치과병원 경영 개선과 발전 기틀 또한 다질 것

조진형(치과교정과) 교수가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제7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조진형 신임병원장은 “전남대학교병원 내 작은 치과로 시작해 60여 년의 시간 속에서 치과병원 내 구성원과 주위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현재의 전남대치과병원이 이뤄졌다”며 “이러한 역사와 마음을 이어받아 환자와 의료진을 포함한 치과병원 가족 모두가 내원하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밝고 활기차면서 행복으로 가득찬 전남대치과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신임병원장은 병원장을 맡기 전 전남대치과병원 기획부장 그리고 진료부장이라는 직책을 각각 소화한 바 있다.

조 신임병원장은 이때의 경험을 두고 “세부적인 사항까지 챙길 수 있는 밑거름이 된 임무들이었기에 앞으로 병원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부장의 업무와 병원장의 업무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 있다 보니 과거의 경험을 통해 병원장이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현재 전남대치과병원장으로서 ‘책무’와 ‘비전’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도 고백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이 당면한 대표 과제를 꼽자면 역시 독립법인화다.

조 신임병원장 역시 이를 강조하며 “전남대치과병원의 더 나은 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해 독립법인화의 필요성이 오랜 시간 충분히 논의돼왔다”면서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독립법인화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특성화 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겠다고도 밝혔다.

조 신임병원장은 “의료인 중심 진료라는 대학병원의 한계를 벗어나 환자의 불편과 어려움에 중점을 두고 진료하겠다”고 짚은 것이다.

덧붙여 “전국 최초로 개설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외국인진료소의 활성화를 비롯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진료 서비스 제공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도 지속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거점병원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조 신임병원장은 위와 같은 목표를 정리하면서 “우수한 의료진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 그리고 첨단 하드웨어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전남대치과병원 경영의 개선과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조 신임병원장은 “의료진과 직원이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밑거름이 되고 싶다”면서 “의료진과 직원의 복지를 먼저 챙기고 자율적인 근무 환경과 자유로운 의사 개진이 가능한 병원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히며 전남대치과병원에서 함께하는 모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지금까지 희로애락을 함께했듯 앞으로도 환자를 위해 그리고 본인 자아의 행복 실현을 위해 같이 손잡고 노력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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