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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DUBAI 덴탈아리랑 특별 현장 취재 리포트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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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DUBAI 덴탈아리랑 특별 현장 취재 리포트 ③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2.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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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치과산업의 ‘Game Changer’에서 ‘Change Maker’로 우뚝 서다
‘AEEDC Dubai 2022’의 무역거래액은 39억 달러 규모
위드코로나 대비 새로운 에코시스템으로 동서양 가교 역할 강화

매년 2월 개최되는 ‘AEEDC Dubai(이하 에덱 두바이)’는 20억 인구를 배후에 둔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권을 대표하던 국제 전시회에서 연 무역 규모 약 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7천억원에 달하는 치과무역을 이끄는 대표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에덱 두바이’의 주최측인 Index Holding의 부회장이자 그룹 CEO인 Eng. Anas Al Madani를 만나 세계적인 전시회를 운영하는 노하우와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2022 에덱 두바이 전시회가 예년과 차별화된 점은?
A (Al Madeni CEO): ‘에덱 두바이’ 전시회는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전시회라 자부한다. 2022년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기업들이 이미 2020년의 실적을 뛰어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호평했다. 전체 무역 규모만도 약 39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진행됐다.

2022년은 155개국, 총 66,0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하고 3,600개 주요 치과기업들이 4,800개 이상의 최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에덱 두바이’는 글로벌 치과산업에서 파트너십을 중요시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오늘날 ‘에덱 두바이’는 단순한 치과계 전시회를 넘어 ‘미래를 향한 치과산업의 장’의 역할로써 점차 막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는 지난 2년간 큰 변화가 있었다. ‘에덱 두바이’ 역시 기업, 치과의사, 딜러 등 많은 파트너와 함께 이 같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고 이를 지원하는 에코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첫 번째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를 준비함과 동시에 대면 행사의 중요도를 감안해 치과의사, 치과업계, 딜러 등 ‘에덱 두바이’의 파트너들을 위한 에코시스템 확충에 만전을 기했다.

2021년은 보다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매년 2월 초에 개최하던 일정을 6월로 변경했다. 올해는 불과 6개월 만에 개최했지만 2020년을 상회하는 많은 참가자를 기록해 파트너 기업들과 두바이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 모든 성과는 많은 파트너들의 치밀한 계획과 협조와 지원 그리고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하는 두바이 정부의 지원 덕분이다.

둘째는 우리 모두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필요가 있는 점에서 이에 맞춰 ‘에덱 두바이’의 전략을 세웠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경, 사업, 새로운 정책도 준비해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두바이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오히려 더 많은 투자자가 찾아오고 있다. 향후 ‘에덱 두바이’는 미래지향적이고 안전하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술과 첨단 기자재 전시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많은 기업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안전하고 성과 있는 무역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에덱 두바이’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올해는 파트너 존을 예년과 달리 대폭 확충, 새롭게 선보였다. 덴탈아리랑도 함께 한 이 파트너존은 에덱 두바이를 성원하고 지지하는 많은 전 세계 대표 미디어 파트너들과 함께 한 구역이다. 명실공히 ‘에덱 두바이’가 전 세계 No.1 치과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고마운 파트너들이다.

Q 한국 기업들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실제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이 있나?
A (Al Madeni CEO): 저도 한국에 수년간 거주한 적이 있어 한국은 친숙한 국가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도 40주년을 기념할 정도로 교류가 높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매년 우수한 품질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

매 회 전시회를 찾는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 기업들의 면면과 신상품, 새로운 기술 등에 관심이 매우 높으며 실제 어떤 기업이 어떤 제품을 선보일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한다. 한국 기업들의 부스 방문율도 높아 이런 성과를 토대로 한국 기업들도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도 확대 중이다.

‘에덱 두바이’를 향한 한국 기업들의 기여도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에덱 두바이’의 미디어파트너로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덴탈아리랑에도 감사드린다. 한국의 강력한 협력하에 ‘에덱 두바이’가 더욱더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덴탈아리랑에서 선보인 덴탈세미온 온라인 강연 플랫폼을 통해 향후 한국 연자들도 에덱 두바이의 학술 연자로도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미 한국 치의학의 수준은 세계적임을 잘 알고 있어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활약을 기대한다.

Q 앞으로의 ‘에덱 두바이’는 어떤 방향을 준비하는가?
A (Al Madeni CEO): 전시회와 학술강연은 점차 더욱 확대되며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을 꼽으라면 디지털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싶다. 즉, 디지털, 교육, 실습 등이 중요한 요소이며 콘텐츠 기술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이 새로운 전시문화의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이 점에서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에덱 두바이’는 전체 치과산업을 견인하는 리딩 전시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치과의사, 치과기업, 혁신가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미래 병원의 경험과 산업의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시한번 전 세계 치과계와 특히 한국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에덱두바이, 한국 기업들 디지털과 다양한 기술력 선보여

한국관 상담실적 8천 7백만 달러로 팬데믹 이전 수준 근접

주요 한국 기업들도 매년 대형 부스로 체어에서 디지털까지 다양한 기술력 과시

 

 

이번 에덱 두바이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120여개사가 다양한 기자재로 참가해 수출상담 8천 7백만 달러, 계약 규모도 6천 6백만 달러 규모를 기록, 2019년의 상담 실적에 근접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계약금액은 2019년의 3천 8백 472천 달러보다 1.7배 성장해 한국 치과산업은 중동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의 한국관 실적은 상담과 수출계약이 각각 6천만 달러와 2천1백만 달러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한국 기업들의 실적은 국내 대표 임플란트 기업의 임플란트와 유니트체어부터 CT와 밀링기기 그리고 대다수 기업들의 치과용 재료와 교정재료, 3D 프린터 및 관련 소재 등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온라인 강의 플랫폼까지 다양한 치과의료기기와 관련 제품군을 선보임으로써 에덱 두바이 전시회 기간 중 딜러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은 인기 부스로 평가됐다.

특히 'Made in Korea' 브랜드는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프리미엄급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지가 현지에서 만난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인도 치과의사와 딜러들은 한국 치과기자재의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에덱 두바이’의 차기 행사는 2023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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