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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네이버가 내린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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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네이버가 내린 사형선고
  • 이해범 대표
  • 승인 2022.02.17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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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하는 치과를 만든다

오늘은 거두절미하고, 많은 치과에서 걱정하며 문의하시는 실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한다. 우리가 치과의 홍보를 위해 주요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의 검색 결과 노출의 방식 변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엇이 바뀌었는가? 

2021년 하반기부터 네이버는 올바른 정보의 소비 ‘전환율’에 초점을 맞추어 구글과 같은 AI 기반의 검색 브랜드인 ‘에어서치’, ‘스마트블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검색 패턴이 어떤 명확한 ‘단어’ 위주의 검색, 그리고 단어가 포함된 ‘정해진 검색 결과’가 나왔다면 에어서치는 개개인의 취향과 의도에 맞는 결과를 취합하여 ‘스마트블록’에 노출이 되는 방식으로 현재 지역의 주요 치과 검색키워드에는 새로운 검색 노출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왜 바뀌었는가? 

지금까지 네이버는 콘텐츠를 읽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소비’되지 않는 광고성/공장형 콘텐츠에 대한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했다.

여러가지 변화와 시스템을 통해서 이러한 콘텐츠에 사형선고를 내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검색 시스템을 통한 “신뢰성있는 정보의 공유”,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공간내의 사회 구축” 등을 큰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현재의 마구잡이식 상위노출, 공장형 홍보성 글들이 검색의 상위에 올라가면서 검색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검색결과가 없는, 즉 올바른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단순하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나의 가족이 아프다. 병원을 가기 위해서 나는 네이버를 켠다. 그리고 지역의 병원을 검색한다.

검색의 결과에 가장 먼저 보이는 병원, 클릭을 해 보았더니 내용은 하나 없이 덕지 덕지 붙어있는 광고이미지들.. 그 속에는 어떠한 정보도, 신뢰도 둘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아픈 나의 가족을 위해 그 병원을 선택할 것인가? 필자 본인의 답은 “아니다.” 환자들은 “나 잘해! 나 잘해! 우리 장비 많아!”라는 일방적인 외침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환자가 바보인가? 우리치과는 유행을 타는 반짝이는 물건을 팔고 있지 않다.

우리 치과는 사람을 치료한다. 예전 글에서도 이미 많이 언급했다. 진정성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통해 신뢰를 전해야 한다. 소통을 통해 충성도를 확보해야 한다.

우리 치과의 철학을 입은 메시지로 무장한 우리 치과만의 브랜드를 노출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그렇다면, 네이버가 내린 사형선고는 우리 치과의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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