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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DUBAI 덴탈아리랑 특별 현장 취재 리포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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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DUBAI 덴탈아리랑 특별 현장 취재 리포트 ①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2.1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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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난 ‘에덱두바이’
한국 기업 제품력으로 여전한 찬사 이어져
위드 코로나 시대의 전시 마켓 리더 역할 과시!

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서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제26차 AEEDC Dubai 2022(이하 에덱두바이)’가 2월1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왕세자 겸 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44,760㎡로 두바이 전시장 1홀부터 8홀까지와 셰이크 막툼과 셰이크 라시드 컨퍼런스 강연장 등 10개 홀을 사용한 최대 규모로 전 세계 155개국에서 66000여명의 참관객을 기록했으며, 세계적인 브랜드를 포함한 3600개사 참여로 4800여개의 치과브랜드가 함께했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AEEDC Dubai 세계 구강악안면 컨퍼런스와 AEEDC Dubai 세계 교정 컨퍼런스는 90여 명의 연자들이 참여해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었다. 

국가별 전시회관은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한국을 포함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이탈리아외에 독일, 프랑스, 핀란드, 폴란드, 스위스, 스페인, 터키, 브라질, 인도, 파키스탄 등 22개국이 참여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견인
에덱두바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직전인 2020년 2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5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 바 있으며 당시 한국 기업들도 사상 최대 규모인 140여개 사가 참여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가 엄중해 개최시기도 6월로 변경되며 한국 기업은 60여개사만 참여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위험성이 다소 낮아짐에 따라 지난해와는 다른 분위기가 나타났다.

중동 지역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나타내온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브랜드들의 경우, 예년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중동 지역 수요에 맞춘 전통적인 치과 재료와 핵심 장비 제품군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편 한국은 1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020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참가 규모를 과시했다. 참여 기업들과 소개된 제품 역시 그 범위가 다양했다.

국내 대표 임플란트 기업의 임플란트와 유니트체어부터 CT와 밀링기기 그리고 대다수 기업들의 치과용재료와 교정재료, 3D 프린터 및 관련 소재 등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온라인 강의 플랫폼까지 다양한 치과의료기기와 관련 제품군을 선보임으로써 에덱 두바이 전시회 기간 중 딜러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은 인기 부스로 평가됐다. 


한국 제품 신뢰도는 이미 프리미엄급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국내 업체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 국내업체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전시 분위기가 자유로웠고, 특히 한국 제품중 유니트체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딜러들과의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Made in Korea’ 브랜드는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프리미엄급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지가 현지에서 만난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인도 치과의사와 딜러들은 한국 치과기자재의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 브랜드들의 강점을 두고 ‘다양한 제품군, 우수한 품질, 새로운 제품 출시, 꾸준한 딜러 관리, 기업의 강력한 학술 세미나 프로그램 제공’ 등 제품과 서비스면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참가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 덴탈세미온닷넷도 첫선을 보이며 한국 대표 연자들의 글로벌 시장을 향한 온라인 콘텐츠 수출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전반적으로 이번 전시회는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또 하나의 강력한 덴탈마켓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일부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에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국가들의 경우는 본사에서 파견한 부스 참여자 숫자도 접종자로 한정해 다소 제한적이지만 전시회내 부스 상담에는 큰 영향은 끼치지는 못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는 국가 차원의 강력한 방역 통제로 대다수 기업들이 참석하지 못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에덱두바이 전시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짐에 따라 전시회의 대응과 진화도 주목받았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거쳐 위드 코로나 시대를 향한 두바이 정부와 조직위원회의 철저하고 강력한 방역 시스템 운영이 잘 이뤄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과 조직위원회의 현장 인터뷰는 덴탈아리랑을 통해 시리즈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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