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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류재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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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류재준 회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2.1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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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디지털 덴티스트리 붐 일으킬 것”

"디지털은 진정한 전문가가 해야 효과 극대화"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오는 2월 27일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2022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해온 류재준 제7대 대한디지털치의학회장을 직접 만나 학술대회 주제와 준비과정,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에 개최하는 종합학술대회를 소개해주신다면
A
코로나가 처음 시작된 2020년, 이듬해인 2021년 춘계와 추계까지 모두 온라인에 이어 이번에는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온라인도 함께 준비 중이며, 주제는 ‘디지털 르네상스’입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국으로서 다시 한번 디지털 덴티스트리 바람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지었습니다.

Q 학술 프로그램 중 눈여겨볼 강의나 연자는
A
총 6개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김영주(광운대 스마트융합대학원) 교수의 ‘지자체 공공의료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과 DDH 대표도 겸하고 있는 허수복(루센트치과) 원장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의 시장 동향’ 그리고 여인성(서울대 보철과) 교수의 ‘고정성 치과보철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실세계에 대한 근사화’ 등이 진행됩니다. 점심시간 정기총회를 마친 후 오후에는 이현종(연세대 보철과) 교수의 ‘매일하는 Single 보철, 디지털 분석으로 끝까지 파헤치기’, 홍성진(경희대 보철과) 교수의 ‘가상교합기(Virtual Articulator)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김훈(그래피) 박사(책임연구원)의 ‘광경화성 3D printing 나노복합소재 기술 및 디지털 치과 산업에의 응용’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Q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습니다
A 코로나19가 디지털을 앞당겼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같은 오프라인 이사회는 지방에 있는 이사가 참석하기 쉽지 않았는데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술대회의 경우 쌍방향 소통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면 서로 소통이 힘들고 일방향으로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규모가 작은 세미나의 경우 온라인으로 열려도 괜찮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학술대회는 직접 현장에서 생생한 강의를 듣고, 부스에서 직접 제품 등을 만져봐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즉, 학술대회는 사람 간의 만남이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서 만나 인사도 하고 여러 치과계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Q 디지털치의학회의 장점 및 경쟁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A 쑥스럽습니다(웃음). 학회 자랑 같지만 디지털치의학회는 지난 10년간 사회 모든 분야가 디지털 흐름으로 급격히 변화될 때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와 세미나 그리고 디지털 임상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국내 치과산업이 디지털과 성공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디지털 가이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디지털치의학회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치과를 모두 경험한 전문가 인력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년 반 넘게 준비해서 디지털 용어사전을 만들었는데, 현재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어 누구든 볼 수 있습니다.

Q 디지털치의학회의 회원 수 및 현황은 
A 현재 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습니다. 회원 모집은 별도로 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 학회를 구성하는 회원들은 평소 디지털을 치과 진료에 적극 활용하거나 현재 아날로그 위주 진료를 하면서도 디지털에 많은 관심을 두고 열정적으로 관련 지식을 배우려는 원장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치의학회는 입회비에 3년치 연회비를 한 번에 내야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분들이 가입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정한 전문가가 디지털을 해야 효율적이고 그 효과 역시도 극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디지털 시대지만 아날로그가 기반이 돼야 디지털이 활성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디지털치의학회의 올해 계획이나 향후 목표는
A 일단 국내에서는 그동안 디지털 세미나를 함께 해 온 하스와 올해 하반기쯤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또한 한중석 전 디지털치의학회 회장님이 현재 국제디지털치의학회 회장으로 계시는데, 올해 국제디지털치의학회 행사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정곤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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