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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팬데믹, 치과산업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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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팬데믹, 치과산업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2.1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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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의 치료재료 비용 부담도 증가

2020년 전 세계 확산이 시작되며 변이 바이러스로 진화한 코로나 위기가 2022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21년 전 세계 치과계는 수요 부진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이중고를 겪어왔다. 업계는 이 같은 공급망 위기 회복에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가격 인상 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은 반도체 등 소재 부품의 쏠림 현상으로 일반 산업 부문에서 제조에 필요한 부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반해 2021년은 이 같은 공급망 부족 현상이 의료와 치과산업 등 2차 분야까지 확대되며 의료기기와 장비를 생산하는 제조사들은 큰 폭으로 상승한 제조원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다. 

전 세계 개원가는 이 같은 공급망 위기로 구매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 Henry Schein의 자회사인 TDSC.com의 총책임자인 Burke Spielmann은 개인의료장비 수요가 안정화로 돌아섰지만 구매 비용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국내 치과에서 치과용품 구매비는 전체 매출의 평균 5.5~6.0%를 차지했지만 이 지출은 8.0%에서 9.0%로 증가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팬데믹 초기에는 마스크와 글러브, 소독액등 의료진의 기본 보호장비의 부족으로 치과의원 상당수가 공급부족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 같은 공급사태 부족은 초기에는 수요 폭등을 공급망이 감당하지 못해 발생했으나, 전 세계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물류운송망의 적체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일부 제조사들은 채산성 악화로 수출을 잠시 보류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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