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태 지역 임플란트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성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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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태 지역 임플란트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성장시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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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약 2조 2천억원 규모 예상

전 세계 시장 중 전체 인구 증가와 고령화 인구 증가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치과용 임플란트 및 임플란트 관련 제품군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iData Research사가 발표한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치과 임플란트와 어버트먼트 등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약 18억 달러(2조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 배경은 지역내 고령화 인구 증가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시장 내 공통 요소로 작용하는 흥미로운 시장 동향”이며 전체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일본에서도 고령화 인구 통계가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2021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인구 중 약 10%인 350만 명이 65세 이상이다. 한국의 경우도 5천1백만명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는 약 16%인 820만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 역시 전체 인구 중 약 16%가 65세 이상으로 이 비율은 2050년까지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전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및 최종 어버트먼트 시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병원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2019년에 비해 36%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2022년말까지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뒤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 예측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첫 번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내 고령층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치아 수복물 수요이다.
두 번째는 국가의 구강증진 정책과 국민들의 높아진 구강 보건 의식 수준이다. 

특히, 각 나라별로 치과진료를 통한 구강건강 증진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국립치과센터는 40세 이상 성인들의 구강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강 건강 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2021년 약 1억 2천만 달러의 임플란트 시장 규모를 보유한 인도 역시 2027년까지 시장 규모는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약 3억 2800만 달러(약 4천억원)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플란트 시장은 올 연말 팬데믹 정체기를 지나 큰 폭의 성장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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