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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감염병 최근 5년 평균 진료 인원 17.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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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감염병 최근 5년 평균 진료 인원 17.8% 감소
  • 장지원 기자
  • 승인 2022.01.2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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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감염성 질환 진료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 인원은 2016년 54만7천 명에서 2020년 25만 명으로 29만7천 명 감소했으며 연평균 감소율은 17.8%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감염성 질환으로는 성홍열(86.0%, 2만 명), 수두(64.7%, 10만 명), 신증후군출혈열(64.8% 518명), 유행성 이하선염(63.3%, 2만1천 명)이 꼽혔다.

반대로 증가한 감염성 질환도 있다. 큐열은 65.7%(111명),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69.0%(249명) 증가했다고 나타났으며 카바페넴내성 장내 세균속균종은 무려 8,920%(446명)나 뛰어올랐다.

감염성 질환의 증감추이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16년 이래 지속된 감소 추세 속에서도 특히 전년과 대비해서는 43.7%로 더욱 큰 차이가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감염성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로는 전체 진료인원(25만 명) 중 50대가 20.4%(51,067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0.4%(50,862명), 10세 미만 17.1%(42,837명)가 뒤를 이었다.

그중에서도 10세 미만은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의 비중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카바네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큐열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김희성 충청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국가 차원에서 감염성 질환의 예방, 감시, 대응,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국가 감염병 감시체계를 확립해 병원체와 숙주, 환경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 및 분석해야 한다”며 “이에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는 지역 내 및 국내외 감염병 질환 발생에 관한 최신 동향을 분석해 감염병 감시 및 환류를 수행하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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