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종로역 ‘메디컬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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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종로역 ‘메디컬존’ 생긴다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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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부터 운영

지하철 역삼역(2호선), 종로3가역(3호선)에 의원‧약국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역, 종로3가역 내에 ‘메디컬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메디컬존 임대차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올해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내 ‘메디컬존’을 통해 시민들이 접근성 좋은 지하철역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지대를 조성하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공사의 재정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역삼역, 종로3가역은 일평균 이용객이 상위권에 속하는 역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고 지하철을 이용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아 지하철역 내에 의원‧약국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수요가 꾸준히 있어왔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했다. 

2021년(1~11월) 기준, 종로3가역 일평균 수송인원은 60188명(1,3,5호선 합계)이며, 역삼역 일평균 수송인원은 57850명이다.

원래 지하철 역사 상가는 건축물대장을 보유하지 않아 의원·약국을 설치할 수 없었으나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고시함에 따라 의료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역 내에 의원 3개소, 약국 28개소가 입점해 있다. 의원은 가정의학과가 입점해 있고 치과는 아직 입점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하순, 역삼역(395.02㎡), 종로3가역(248.9㎡) ‘메디컬존’을 일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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