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바이오, Qrayview & Cariview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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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바이오, Qrayview & Cariview 세미나 열어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3.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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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진단으로 치과계 활로 찾는다

“치과의사의 신뢰회복과 함께 우리가 의료인답게 가는 길은 정확한 진단과 이를 환자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올인원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달 23일 강남베스트덴치과에서 ‘Qrayview & Cariview 세미나’를 개최,  연자로 나선 윤홍철 대표는 강연 시작 전 지난 2008년 ‘PD수첩’에 방영된 치과진료비 논란 프로그램 일부분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진단법 필요

‘PD수첩’의 피디들이 문제를 삼은 것은 진단과 처방은 의사의 고유 영역이지만 치과 진료가 비급여다 보니 수가에 대한 상한선이 없고 의사 자유재량이라 환자들로서는 혼란스럽다는 것.

윤 대표는 “방송사 피디들이 치과에 대해 말하는 것들을 자동차 정비소에 대입하면 똑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이 만들어 진다”며 “치과마다 수가가 다른 근본적 원인은 비급여 진료 때문이 아니라 진단 차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저수가 문제에 대해 치과계 내부에서만 아무리 말한다고 해서 국민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그동안 치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점점 떨어져 갔다고 설명한 윤 대표는 이제 환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확하고 명확한 진단을 통해 치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단의 차이에 대해 “암 환자가 여러 대학에서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면, 한 대학에서 암을 오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대학마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며 “그러나 진단은 정확해야 한다. 메디컬은 모든 것이 수치로 되어 있다. 치과에서도 이제 명확한 진단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들이 보는 치과진료에 대한 진단에 대한 신뢰성은 메디컬과 한의계의 중간에 서 있고, 국민들의 니즈를 감지하지 못한다면 신뢰성은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능가치를 올려라

신뢰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이에 대해 윤 대표는 ‘기능가치’에 치과의사들이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병원의 가치는 △기능가치(왜 치료를 해야 하는가) △재정가치(진료비는 적절한가) △무형가치(위험, 시간, 혁신) △감정가치(불안, 신뢰, 연민)로 나뉜다.

치과의사들과 치과위생사는 평생 동안 보수교육을 통해 훈련을 받고 있다. 사회 변화를 보고 이를 진료에 반영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것.

그러나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바로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인식의 차이가 크다는 데 있다. 치과에서는 이를 상담 자료만으로 해결하지 말고 기능가치에 신경 써야 된다고 그는 말한다.

객관적 데이터 만들어야

윤 대표는 “아무리 인터넷으로 홍보를 하고 수술을 잘하고 서비스를 잘해도 기능가치에서 환자를 설득시키지 못하면 안 된다”며 “명확하고 직관적인 진단법을 통해 환자에게 기능가치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치과에서의 명확한 진단을 위해 그는 최근 연세대치과병원에 도입된 치아우식 활성화 검사인 ‘Cariview’와 치태 및 치석 진단 시스템인 ‘Qrayview’를 소개했다.

‘Cariview’는 미래의 충치 발생 위험도를 0~100까지의 숫자와 파란색~빨간색 9단계의 색으로 알려주고, 위험도에 따른 적절한 관리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검사방법이다.

또한 ‘Qrayview’는 특수파장이 구강 내 바이오 필름을 탐지해 붉은 형광을 발해 치아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육안으로 직접 구별하며, 손상된 치아부위에 존재하는 오래된 바이오필름을 탐지해 충치와 치아파절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그는 “의료진은 충치 사진만 봐도 충치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환자는 모른다. 그래서 엑스레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엑스레이를 보여줘도 환자는 잘 보지 못한다”며 “환자에게 ‘Qrayview’ 사진을 보여주면 환자가 직접 치료를 언제부터 해야 하냐고 묻는다. 치료를 해야 되냐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Cariview’와 ‘Qrayview’는 환자 자신의 치아 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색깔과 숫자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여줘 진단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이에 따라 환자가 기능가치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Cariview’와 ‘Qrayview’가 치과의 기능가치를 올리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윤 대표는 “우리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어야 한다. 병원은 감정적, 신체적, 지적 그리고 심지어 영적인 수준에서 환자들을 끌어들이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의 경험경제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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