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11월 29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 데이터 품질인증(DQC-V)에서 최고 수준인 ‘Platinum Class’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DQC-V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자체의 품질을 심사해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Silver, Gold, Platinum 중 ‘Platinum Class’는 데이터값의 정합률이 99.977% 이상일 경우 얻을 수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건강관리 내부DB 데이터를 정제해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확보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국내 평균 정합률인 94.79%보다 높은 99.988%의 정합성을 확보해 요건을 충족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2014년 자격부과징수, 2015년 통합급여, 2016년 장기요양통합, 2017년 고객센터상담에 ‘Platinum Class’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다시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에 최고 등급의 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다.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은 검진기관 관리, 건강검진 실시 및 지급 관리, 만성질환, 건강증진 등 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직원용 정보시스템이다.
높은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보공단은 자체 모의 품질진단을 통해 날짜 유효범위 위배, 날짜형식 위배, 번호 유효 패턴 위배, 코드누락 등 9가지 오류 유형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정제하는 데 노력을 다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Platinum Class’ 획득이 정보시스템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품질관리 활동을 강화하며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민편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