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대표 심운섭)의 치과교정용 3D프린팅 레진으로 7일 산업통산자원부에서 부여하는 신제품(New Excellent Product: NEP) 인증을 획득했다.
신제품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제조공정, 품질관리, 시장성에 따른 실용화 등 상용화되지 않은 단계에서 부여하는 신기술(NET)인증과는 차이가 있다. 정부는 신제품인증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에 20%를 의무 구매토록 하고 있으며, 자금지원을 포함한 우대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의 3D 프린팅 업계에서는 최초로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치과분야 디지털 기술로도 최초로 신제품인증을 받게 된 사례로, 이번 신제품인증으로 그래피의 3D프린팅 레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 적용되었음을 인정 받게 되었다. 신제품인증은 대기업들도 쉽게 받지 못하는 인증으로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인증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인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는 디지털화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치과분야에서 그래피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래피는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을 이용하여 다이렉트 얼라이너(Direct Aligner)라는 브랜드로 직접 3D프린팅하는 방식의 교정제품을 선보였다. 이미 GMP 시설을 구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최근 획득했는데, 이 또한 신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최근, 치과분야 1위 유통회사인 헨리셰인과는 전략적 유통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3D프린팅 국제전시회인 Formnext2021 전시회를 통해서도 전세계 유명 글로벌 업체의 협력 요청을 받았으며, 바이어들과 수백만불의 계약을 이끌어 내어 협상중이다. 국내외 치과 교정전문의들의 호응도 대단해, 16일에는 그래피 자체 컨퍼런스 룸에서 국내외 유명 교정전문의 및 교수를 초빙하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