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와 스포츠] 스타플레이어의 치과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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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와 스포츠] 스타플레이어의 치과 주치의
  • 장지원 기자
  • 승인 2021.12.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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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치아처럼 같이 빛나는 치과의사
로비 휴즈 & 벤 칠웰(출처: Shropshirestar)

운동선수에게 치과 주치의의 존재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언제 어떻게 심각한 치아 또는 악안면 부상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얼굴과 이가 다치는 것은 곧 스타플레이어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크게 훼손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스포츠 스타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에게는 우수한 치과 치료 실력뿐 아니라 그들의 미소를 더 맑고 환하게 지켜주는 능력도 필요하다. 여기에 큰 재주를 발휘해 세계적인 축구선수 및 농구선수와 함께 덩달아 스타 치과의사로 떠오른 이들이 눈길을 끈다. 

종목도 다르고 활동하는 무대도 다르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두 치과의사의 공통점은 선수들이 원하는 바와 선수들에게 필요한 바가 각각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서 행동한다는 지점이다.

로비 휴즈(출처:Trailblazer)

축구선수를 웃음 짓게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 로비 휴즈(Robbie hughes)는 영국 리버풀에 기반을 둔 심미 전문 치과 Dental Excellence를 운영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의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더불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을 주요 고객으로 맞이하고 있다. 

그의 손으로 더 나은 미소를 찾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선수만 해도 조던 헨더슨, 마커스 래시포드, 잭 그릴리시, 벤 칠웰, 메이슨 마운트 등 수없이 많다. 휴즈는 특히 최근 펼쳐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자신의 작품이 축구장을 누비는 것을 보고 “자랑스러우며 특권을 받은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휴즈는 ‘Authority Magazine’과 인터뷰에서 “‘축구 치과의사로 알려진 내가 초현실적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스포츠 유명 인사를 통해 알려진 입소문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전에 치료를 받은 축구선수 고객이 동료들에게도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더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특히 휴즈의 기억에 남은 고객은 리버풀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였다. 휴즈를 만나기 전 피르미누의 치아는 갓 교정을 마친 상태였지만 여전히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정말 하얀 치아를 원하던 그의 바람이 휴즈를 만나 비로소 이뤄진 것이다. 휴즈는 “이 사실이 알려지자 우리에게 매일 피르미누의 치아색을 묻는 고객들이 찾아온다”며 살아 있는 광고 간판으로서 홍보 효과를 실감했다.

이렇듯 휴즈의 치과 치료는 구강건강 검진부터 치아미백, 투명교정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다. 휴즈는 “경력 초기에도 미용 치과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평균에 안주하지는 않는다”면서 “선수들은 최고를 원하고 우리는 그것을 대표한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미라 오군레예(출처: doctoramira 인스타그램)

농구선수의 부상 위험 막는 치과의사
치과의사 아미라 오군레예(Amira Ogunleye)는 미국 플로리다에 자리한 치과 Beautiful Smiles의 공동 대표원장이다. 특히 오군레예는 시즌 스케줄도 악명 높고 부상 위험도도 훨씬 큰 북미 프로농구 NBA 선수들의 구강 부상 예방 및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아미라 오군레예 & 드웨인 웨이드(출처:VoyageMIA)

오군레예는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같은 NBA 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치과 치료를 제공 중이다. 여러 장점 가운데서도 그의 능력이 주목받는 포인트는 운동선수만의 심리를 잘 알고 대처한다는 점이다. 자기 몸에 유달리 예민한 스포츠 스타들을 진료하면서 오군레예는 무엇보다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가운데 자신만의 전문성과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해낸다.

물론 마우스가드 착용도 오군레예가 언제나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사항 중 하나다. 부상으로 치아에 문제가 발생할 시 집중력을 잃고 경기력에 방해가 될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싶지도 않고 치과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원하지 않지만 이 문제를 설득하는 것 또한 업무의 연장이다.

오군레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 치료 및 지역 사회를 위한 자원 봉사를 병행하는 가운데서도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하고자 언제든 경기장을 찾아가고 있다. 1분1초가 긴급하게 흘러가는 농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치아나 악안면의 부상 역시 긴박하게 찾아올 수밖에 없다. 이를 잘 알기에 오군레예는 조금의 시간 낭비도 없이 재빨리 치료에 들어가며 이 루틴을 지키기 위해 다른 개원의보다도 훨씬 바쁜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오군레예는 스타 선수들을 진료 및 치료하는 것이 “빠르고 신속한 동시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이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이 일을 선택한 보람이 무엇인지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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