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구한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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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구한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 김소언 대표
  • 승인 2021.11.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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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경영 노하우 61

위의 제목과 같은 상황이 있었는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면접 보러 오겠다는 이력서조차 귀하게 들어오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급한 마음으로 보았던 인상과 직접 일해보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3가지 선택안이 있다. 

선택 1.
우선 다른 대안이 있을 때까지는 계속 데리고 있다가 대안이 생기면 내보낼 것이다.

선택 2.
아니다 싶은 사람과 오래 있다 보면 조직 내 악영향을 미칠수 있으니 얼른 내보낸다.

선택 3.
마음에 드는 직원이 요즘 어디 있나? 큰 기대가 없으니 그냥 같이 간다.

당연히 어느 것도 정답일 수는 없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판단의 여지가 있어서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선택안이 있을 때까지 데리고 있기로 한 경우에 계약서를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

수습 기간 동안 서로가 판단할 수 있고 여지가 있음을 남기는 수습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혹시라도 퇴사를 원하지 않거나 노동청에 신고할 여지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

두 번째의 선택안인 얼른 정리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현명한 판단이다. 다만 너무 직원이 없어 환자를 볼 수조차 없는 경우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정말 저 사람은 아니라해도 진료는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직원이 환자에게 실수하는 것이 아니라면 데리고 가야 한다. 이 경우는 개원 치과 보다는 양수받은 치과의 경우에서 발생한다. 기존 환자 수가 많아서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이다. 급한 불은 꺼야 한다는데 이견을 제기할 수 없어서이다.

세 번째를 선택하신 분은 지금까지 직원에 대한 경험치가 아주 안 좋은 분이다. 좋은 직원을 경험한 적이 없고 일 잘하는 직원들이 어떤 결과물을 내는지 본 적이 없다 보니 기대감조차 없는 것이다. 이때는 원장님께서 실장님 역할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내 마음을 아는 직원, 나와 맞는 직원을 만나는 것은 어렵다. 다만 가능성을 높이려면 내가 보는 역량 기준을 낮출 때 사람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에 원장님께서 좋은 실장을 구해 달라고 하시다가 그럴 만한 사람이 없다면 이제는 팀장급도 괜찮다며 구해달라고 요청하셨다.

차라리 키워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여기신 것이다. 차선책으로 좋은 대안이다. 사람을 키우는 것이 더 어려운 듯하지만, 나쁜 습관 없이 새롭게 배우는 신입이 원장님의 시스템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고집 있는 경력자보다 나은 경우와 비슷한 맥락이다.

사람이 사람과 맞춘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것도, 그 좋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비단 치과 내에서만의 것이 아닌 살아가는 내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내 안의 사람들과 진실한 관계를 갖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인 것만 같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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