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내 세계 중심 치과대학 도약 목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이 11월 1일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해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미뤄져 대학 동문과 명예교수,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이 시연된 후 김백일 교수가 10년 전 수립한 비전2020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결과를 보고했다.
김의성 치과대학장은 “오늘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공표함으로써 향후 10년, 그리고 그 이후 펼쳐질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한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라고 비전 선포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연세대는 “기독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이라는 미션을 토대로 교육, 연구, 진료, 봉사 등 4개 분야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와 함께 10년 후 미래의 모습을 담은 비전을 선포하고, 내부 교직원의 결속력과 도전의 의지를 표명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세대는 각 분야별 비전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치의학 교육기관, 치의학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 환자 중심의 진료기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기관”이며, “책임의식, 연구선도, 인재융합, 행복나눔”을 사명과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특히 교육부문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 교육 위상 확립, 미래 선도형 교육 시스템 구축, 환자 중심・포괄적 임상 교육 강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강화’라는 전략과제를 수립해 향후 10년 이내에 세계의 중심 치과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웠으며, 연구부문에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의 치의학 연구를 이끌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도 세워 발표됐다.
진료부문에서는 디지털치과병원・글로벌 선도 치과병원, 사람·소통·공감 따뜻한 치과병원, 임상치의학 프론티어 연구중심 치과병원, 아시아 허브 교육수련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세워, 글로벌한 치과 전문진료 기관으로 성장하고, 봉사부문에서는 치과의료 선교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진료 및 봉사, 기부문화 확립을 주된 전략 과제로 삼았다.
특히 행사 중간에는 학생들이 참여한 메타버스 영상이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