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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의 근본 보여준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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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의 근본 보여준 학술대회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1.11.04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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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창립 30주년 학술대회 성료
온·오프라인 진행, 근관치료학 미래 비전 조망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 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10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진행된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30주년 기념국제학술대회 및 제19차 한·일 공동학회’가 한국인 등록자 670명이 등록하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한국 근관치료학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도입하며 10월 30일에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대면학회가 개최됐고, 11월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VOD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근관치료학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까지 조망했다. 

30일 생중계 됐던 대면학회의 첫 세션은 백승호(서울대학교) 교수의 ‘쉬운 엔도, 어려운 엔도’로 시작됐다. 이어 ‘MTA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홍찬의(단국대학교) 교수가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고 김성교(경북대학교) 교수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의 전사’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승종(연세대학교) 교수가 ‘근관치료연구회로부터 학회까지’ 강연을 통해 학회의 지나온 역사를 전달했다. 

대면학회를 마치며 김진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30주년을 기념하는 학회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고, 저명한 해외 연자도 많이 초청 하는 등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자들의 강연도 눈에 띄었다. 해외 연자들의 강연은 온라인영어세션으로 준비됐으며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해외의 치과의사들도 등록해서 강의를 청취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해외 치과의사 강의는 Dr. Domenico Ricucci (Italy)가 ‘Maintaining pulp vitality in teeth with deep caries lesions. From histopathology to clinic’이라는 제목으로 생활치수치료에 관한 최신경향을 연자 본인의 임상증례와 조직표본에 근거해서 생동감있게 제시할 것을 시작으로, 근관치료에 관한 다양한 해외 연자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온라인 영어세션의 마지막 연자로는 한국의 하정홍(경북대학교) 교수가 ‘Test method to evaluate clinical performance of Motor-driven NiTi instruments’라는 주제로 영어강의를 펼치며 알찬 내용을 전했다. 

이어지는 온라인한국어세션에서는 조용범(단국대학교) 교수가 ‘근관치료의 기본개념’이라는 주제로, 황호길(조선대학교) 교수가 ‘근관성형의 한계, 어디까지인가?’ 라는 제목으로 강연했으며, 이어서 금기연(서울대학교) 교수가 ‘치근단수술의 발전과 새로운 접근’이라는 강의로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진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회장 임기가 끝나는데, 코로나로 회원들을 대면으로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좋은 시설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도 하고 녹화 중계도 해서 근관치료학회 회원의 알찬 강의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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