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원가 상황, 회복 조짐 보이나? 
상태바
[국제] 개원가 상황, 회복 조짐 보이나?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7.2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개원가, 팬데믹 이전 86% 수준으로 복귀
최신 ADA Health Policy Institute 수치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미국내 1인 치과의 회복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De Visu / Shutterstock ).

“코로나19가 치과 진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 미국치과협회(ADA)는 매달 수천 명의 미국 치과의사에게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HPI(Health Policy Institute)의 최신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병의원의 약 61%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치과지원기관(DSO)과 대규모 그룹 진료병원은 코로나 이전 환자 숫자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HPI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 17일까지 치과의사 17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가 치과진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조사를 실시, 그 결과 DSO 관련 병원은 비 DSO 관련 병원보다 더 강하게 반등했다. DSO 소속 응답자 중 78.8%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21.2%는 환자 수가 평소보다 적으며, 병원을 닫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DSO에 소속되지 않은 전체 응답자 중 60.1%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치과 진료가 평소와 같이 진행된다고 답했으며 39.1%는 평소보다 환자 수가 적다고 답했고, 0.8%는 병원이 폐원됐다고 답했다.

DSO와 무관한 단독 개원 치과의사가 운영하는 의원이 가장 느린 회복세를 보였다. 단독개원의의 56.2%는 자신의 병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답했고, 42.8%는 환자 수가 평소보다 적었고, 1.0%는 병원이 폐원했다고 답했다.

ADA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개인 치과의 환자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86%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1년 전 실시한 단독 개원의 현황 조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2020년 5월 중순 정상 운영 중인 단독 개원의원은 10.7%, 진료는 하지만 환자 수가 감소한 의원은 52.4%, 응급환자만 진료하는 경우가 28.8%, 병원을 열지 못한 곳은 8.1%로 나타났다. 

대형 그룹 병원들은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진료 복귀 가능성이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2~9명인 의원은 67.8%, 치과의사가 10명 이상인 의원은 70.6%가 정상 운영하고 있다. 10인 이상 치과는 비 DSO 가맹 응답자 중에서 가장 높았지만 DSO 가맹 응답자가 보고한 78.8%의 완전 복구율보다는 8% 포인트 낮은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20개 도시의 치과는 59.0%의 회복율을, 교외와 농촌 치과는 각각 65.8%와 65.5%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현재 미국 치과의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PI 데이터에 따르면 환자 규모는 미국 치과 중 54.7%는 95% 이상, 26.6%의 치과는 환자 회복이 86~95%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DSO와 연계되지 않은 단독 개원의는 34.3%만이 팬데믹 이전의 95%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응답했다.

ADA는 환자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86%라고 말했다. “HPI는 그 수가 지역과 진료 유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장 높은 환자 수는 농촌 지역 치과(90%), 소그룹 치과(88%) 및 근관전문의(91%)라고 보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