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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틀니 지원 사업 5년동안 수혜자 5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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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틀니 지원 사업 5년동안 수혜자 500여 명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1.07.2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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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외계층 대상으로 틀니 제작 
기업 등 후원자 지원으로 사업 이어와
원내생진료실 치료 모습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 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지난 5년 동안 진행한 틀니 지원 사업을 통해 치료를 받은 수혜자가 5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과대학병원 원내생진료실을 주축으로 2016년 6월부터 인근 보건소, 주민센터, 복지관, 복지재단, 자치단체와 협력해 연간 100여 명의 환자를 꾸준히 치료한 결실이다.  

틀니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및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환자들에게 틀니 제작뿐만 아니라 치아우식증(충치) 치료, 잇몸 치료, 치석 제거, 발치, 신경 치료, 크라운 등의 전처치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구강 기능 회복에 따른 정상적인 음식 섭취, 건강 증진은 물론 발음 교정과 심미적 문제 해결로 사회 적응까지 돕는 것이 목적이다.

틀니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환자는 음식물을 정상적으로 씹어 넘기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원을 받고 난 후 손으로 쓴 편지를 전해오는 환자들도 있을만큼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연세치대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틀니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업 등 후원자의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내원 환자 수는 증가하며 틀니 지원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연세대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 교직원과 동문이 추가로 기부를 약정해 틀니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신유석 원내생진료실장은 “코로나19에 따라 의료 소외 계층은 한층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진료실을 찾는 모든 환자에게 웃음을 되찾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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