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학생 연구프로그램으로 역량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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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학생 연구프로그램으로 역량 '쑥쑥'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6.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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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석, 조정민 학생 논문 Journal of Dental Education 게재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김의성, 이하 연세치대)가 학생들의 연구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학생연구 프로그램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세치대 전우석, 조정민 학생이 박원서, 신유석 교수팀에 참여해 작성한 논문이 최근 Journal of Dental Education(Impact factor : 1.322)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Access Opening Guide Produced Using a 3D Printer (AOG- 3DP) as an Effective Tool in Difficult Cases for Dental Students’로, 근관치료 시 3D printer로 제작한 access opening guide를 이용해 access opening 시간과 과도한 삭제 방지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됐다.

연구는 access opening시 삭제해야 할 pulp roof의 정확한 너비와 깊이, canal 위치 등을 사전에 계산해 CAD로 디자인한 뒤 3D printer로 제작했다. 이후 3DP-AOG를 통한 access opening 시간과 치아 삭제량을 측정했다.

연구에 참여한 전우석, 조정민 학생은 “원내생 시절 근관치료를 3D printing 기법을 이용해 조금 더 손쉽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연구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가이드 장착 여부에 따라 나오는 결과를 분석하면서 access opening시 어떤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는지 공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구를 지도한 원내생 진료실장 신유석 교수는 “학생들과 같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실제 원내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치대는 학생들의 연구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학생 시절부터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학생연구팀 10팀을 선정해 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생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팀당 지도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 및 근거에 기반한 의사결정 과정을 교육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지원금액을 500만 원으로 인상해 점진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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