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치은퇴축 시 알츠하이머 질환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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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치은퇴축 시 알츠하이머 질환 위험 증가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6.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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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전문의가 시행한 치주치료는 뇌에 긍정적 효과
연구자들은 치주 치료가 전임상 알츠하이머 병의 뇌 물질 손실도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이미지 : Mopic / Shutterstock).

과거 연구에서 치주염은 알츠하이머 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메라니아 장기 건강 연구(SHIP)는 1997년부터 사람들의 전반적 건강에 대한 치과 질환의 영향을 연구해 왔으며, 특히 치주염으로 인한 염증성 치은 퇴축이 심근 경색 및 치매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 Greifswald 대학의 연구진들은 알츠하이머 병과의 관련성을 확인했다.

“치주염의 영향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의미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최근 개발된 통계 모델을 통해서만 치료된 환자와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통제된 임상 시험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라고 Greifswald 대학의 치과보철과 통합 클리닉의 Christian Schwahn 박사는 설명했다. 

Schwahn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 처음으로 치은 질환 치료와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원은 개인별 의료 연구인 Greifswald 접근법으로 치주 치료받은 177 명의 환자 데이터와 SHIP 연구의 치료받지 않은 참가자 409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과의사 전문의가 시행한 치주 치료는 뇌 물질 손실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의도적으로 치과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 위약 치료를 사용한 임상 시험이 “윤리적 및 의학적 이유로 실현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분야의 통제된 임상 시험을 시뮬레이션하는 관찰 연구에 계속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Effect of periodontal treatment on preclinical Alzheimer’s disease—results of a trial emulation approach”의 제목으로 2021년 5월 29일자 Alzheimer’s and Dementia에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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