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의원 모두 전년대비 감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발간한 ‘2020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9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하지만 치과의원은 전년 대비 1.2% 감소, 치과병원은 3.3% 감소해 코로나로 인한 경영상에 어려움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를 살펴보면 2020년 치과병원은 3055억 원으로, 전년(3160억 원) 대비 3.3% 감소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전년 대비 1.7% 줄었다. 치과의원은 지난해 4조5589억 원으로, 전년(4조6124억 원) 대비 1.2% 감소, 기관당 진료비는 2.7% 감소했다.
타 종별에서는 △상급종합병원 15조2795억 원(1.2% 증가) △종합병원 14조9384억 원(0.6% 증가) △병원 7조7647억 원(0.3% 증가) △요양병원 6조1714억 원(4.2% 증가) △한방병원 4850억 원(15.6% 증가) △의원 17조443억원(0.3% 증가) △한의원 2조4645억 원(5.5% 감소) △보건기관 등 1412억 원(14.0% 감소) △약국 17조8010억 원(0.2% 증가)이었다.
지난해 요양기관 종별 급여비 또한 치과병의원은 감소했다. 전체 기관당 급여비는 1.5% 감소한 가운데, 치과병원은 1956억 원으로 전년(2030억 원) 대비 3.6% 감소했다. 치과의원은 3조2356억 원으로 전년(3조2748억 원) 대비 1.2% 줄었다. 기관당 급여비 또한 각각 2.1%,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요양기관은 총 9만6742개소였다. 이는 2019년 말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치과병원 235개소로 전년 대비 1.7% 줄어들었고, 치과의원은 1만8261개소로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