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치과계 진단검사 새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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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치과계 진단검사 새시대 연다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5.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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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광형광기술 치아우식검사 요양급여 신설
360만 명 급여대상 확대
만 5~12세·연2회 검사로 치과 파이 늘어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검사가 요양급여 검사항목으로 신설되면서 치과용 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활로 확대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11일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검사가 새롭게 요양급여 항목으로 신설,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은 건강보험 설립 이래 ‘기능검사료’ 치아검사 분야에서는 처음이다.

이에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정량광형광기술은 2018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뒤 현재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치과병의원 등 국내 2천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라며 “올해로 국내 보급 10주년을 맞는 정량광형광 장비가 요양급여 대상으로 신설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요양급여 대상은 5~12세 아동이다. 청구는 연 2회 가능하며 청구 시 치아를 촬영한 진단기기 형광사진과 형광소실 정도를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판독 내용이 있어야 한다.

이번 급여확대에 따라 대상자는 약 360만 명. 

치과의원급 재진 환자 기준으로, 정량광형광기 검사 수가 2880원에, 재진료 및 행위가산 등을 더하면 환자 1명의 1회 방문 당 약 13000원 수준의 총진료비가 치과 수익으로 발생한다. 

총진료비를 1만원으로 단순 계산해도, 360만 명이 연 2회면, 약 720만 회로 총 720억 원의 파이가 치과계에 새롭게 형성된 것. 

다만 X-ray와는 동시 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초진에서 방사선 촬영으로 진단하고, 재진에는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해 정밀검사하는 방법으로 치과에서는 두 가지 검사를 모두 시행할 수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요양급여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자사 제품 소개 및 구매 방법과 장비 등록 절차와 관련된 내용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구매 병원에는 장비 사용 가이드를 담은 온라인 강의를 배포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 마케팅을 전개해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심사통과를 통해 아이오바이오 장비 사용을 더욱 확대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까지 이뤄낼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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