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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어르신 ‘치아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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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어르신 ‘치아 건강’ 적신호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1.05.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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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다빈도 질병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임플란트 65~69세 시술 환자 34만8637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세대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 2020년 50대 이상에서 의료기관 외래를 많이 찾은 질병은 치과 질환, 고혈압, 피부 질환, 당뇨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환자 수는 60대가 해당 연령대 인구의 7.7%인 51만8588명으로 50대 환자 수 12만2102명의 4.2배에 달했다. 

또한 심평원이 발표한 다빈도 분석 결과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진료를 받은 60대 중 78.15%가 사고, 추출 또는 국한성 치주병에 의한 치아싱실 질병으로 치과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5세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임플란트 수술 환자 중 65~69세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34만8637명이었다.

지난 2018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50→30%로 환자 부담이 완화되며 관련 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도 확인됐다.


한편 3세 이상 11세 이하 어린이는 2020년에 호흡기 질환, 치아 질환, 피부 질환 순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은 어린이 환자 수는 전체의 52.1%를 차지했고, ‘충치(치아우식)’ 환자는 41.6%였다. 

심평원 이소영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심평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분석한 ‘어린이와 부모님 연령대별 주의‧대비해야 할 질병’을 참고해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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